[앵커]

최근 고유가, 고물가 걱정이 큰 가운데 서민들의 애환을 달래주는 소주의 가격도 날로 높아지고 있는데요.

이번 달부터 시장과 동네슈퍼에 1병당 990원인 이른바 '착한 소주'가 한시적으로 공급됩니다.

김규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전의 한 전통시장에 있는 동네마트.

주류 판매대의 소주 1병당 가격이 1,600원에서 1,800원까지 다양합니다.

그런데 이 가운데 990원짜리 저렴한 가격의 소주가 있습니다.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동네슈퍼에서만 싸게 파는 '990원 소주'입니다.

<조웅래 / 선양소주 회장> "맛은 일반 소주 맛보다 더 좋아요. 도수도 똑같고. 쌀이나 보리 증류 원액을 또 많이 첨가도 시키고 조금 숙취가 덜하도록 빨리 깨도록 산소도 많이 집어넣었어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선양소주, 한국수퍼체인유통사업협동조합이 대기업의 골목상권 침해에 대응해 지난 1일 '착한 소주 공급 업무협약'을 맺었습니다.

이에 따라 이달부터 전국 동네슈퍼 약 1만 곳에 소주 990만 병을 공급합니다.

<인태연 /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 "가격을 내림으로써 우리 소비 시장을 활성화시키려고 하는 의도로 시작했습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가격 표시와 유통 관리, 홍보를 담당하고, 선양은 소주 생산과 공급을, 협동조합은 전국 슈퍼마켓 체인망을 활용해 유통하는 역할을 맡습니다.

<임상훈 /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유통지원팀장> "제조사, 유통망과 여러 차례 협의를 거치면서 가격 수준, 공급 물량, 유통 방식 등을 조율했고…"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이번 사업 이후 판매 실적 등 성과를 분석하고 이 같은 상생 모델을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김규희입니다. (gyu@yna.co.kr)

[영상취재 이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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