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잠시 뒤 이란 전쟁에 관한 대국민 연설을 합니다.
성과와 향후 계획에 대한 메시지를 내놓을 것으로 관측되는데요.
워싱턴 연결해서 관련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정호윤 특파원.
[기자]
워싱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대국민 연설은 약 30분쯤 뒤인 오전 10시에 시작될 예정입니다.
대이란 군사작전을 성공적이라고 평가하고 2~3주 내에 작전을 종료할 거라는 내용이 담길 것으로 전했는데요.
이란과의 종전 또는 휴전 합의 여부와 무관하게 일방적인 승리를 선언하는 '셀프 종전' 구상을 밝힐지가 관건입니다.
연설을 앞두고 내놓은 트럼프 대통령의 메시지가 잠시 후 있을 대국민 연설을 어느 정도 예고했다는 분석이 많은데요.
미군이 이란에서 "꽤 빨리" 철수할 것이고, 필요시에는 특정 목표물에 대한 정밀 타격을 위해 돌아올 수 있다고 밝힌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전쟁의 최우선 목표로 제시했었던 이란 핵무기 개발 저지가 달성됐다고도 강조했는데요.
이란이 보유한 농축우라늄에 대해서는 지하 깊숙이 있고 신경 쓰지 않는다면서도 "위성으로 항상 지켜보겠다"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란 관련 대국민 연설은 오전 10시부터 연합뉴스TV에서 동시통역을 통해 생중계로 보실 수 있습니다.
[앵커]
대국민 연설을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으로부터 휴전 요청을 받았다고 주장했는데요.
어떤 내용입니까?
[기자]
네, 이곳 시간으로 오늘 오전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밝힌 내용인데요.
이란의 새로운 정권 대통령이 미국에 휴전을 요청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호르무즈 해협이 완전히 개방되고, 안전이 확보될 때 휴전 요청을 고려하겠다"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이란은 "우리가 휴전을 요구했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표는 거짓이고 근거가 없다"라고 즉각 부인했습니다.
이란 외무장관은 "이란은 휴전을 위한 조건조차 제시하지 않았다"라면서 "침략자가 징벌받고 전액 배상할 때까지 전쟁은 계속된다"라고 말했는데요.
다만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미국인을 수신자로 하는 공개서한에서 계속 대립하는 것은 대가가 크고 무의미하다며 전쟁 종식에 대한 뜻을 내비쳤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더 현명하고 합리적인 지도부와 대화를 하고 있다고 여러 차례 밝혔지만, 구체적으로 그게 누구인지는 공개하지 않았는데요.
이란 측에서 180도 다른 주장이 나오고 있는 걸 두고 휴전, 또는 종전 선언 이후에도 군사적 충돌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한편, 로이터통신은 이란 고위 소식통을 인용해 이란이 영구적으로 보장된 휴전을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미국과의 간접 접촉은 인정하면서도 직접 협상은 없다며, 미국의 요구가 과도하고 비합리적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과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을 조건으로 한 휴전을 논의하고 있다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앵커]
그런가 하면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을 직접 거론하며 불만을 나타냈다고요.
호르무즈 작전에 참여하지 않았다는 이유인가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호르무즈 해협 작전에 참여하라는 자신의 요구에 응하지 않았던 유럽과 아시아 국가들이 비판 대상이 됐는데요.
호르무즈 해협 관리를 동맹국들이 맡아야 한다며 "유럽이 하게 두자, 한국이 하게 두자"고 발언한 겁니다.
그러면서 우리가 북한 바로 옆에 4만 5천 명의 군인을 두고 있는데도 한국은 미국에 도움이 되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대북 방어를 제공하고 있는데도 이란 사태 협조 요청에 한국이 응하지 않았다는 주장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에도 주한미군 규모를 부풀려 거론했습니다.
우리뿐 아니라 일본, 중국, 유럽도 함께 압박했는데요.
동맹을 향해 전방위로 불만을 쏟아낸 만큼, 곧 있을 연설에서 특히 나토 관련 발언이 어느 정도 수위로 나올지도 주목됩니다.
언론 인터뷰를 통해 공개했던 나토 회원국에 대한 유감이나 혐오감을 표명하는 수준이 될지, 아니면 나토 탈퇴 등 관계 재설정 가능성까지 언급할지도 오늘 연설의 주요 관전 포인트로 꼽힙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정호윤입니다.
[현장연결 이현경]
[영상편집 박상규]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정호윤(ikarus@yna.co.kr)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잠시 뒤 이란 전쟁에 관한 대국민 연설을 합니다.
성과와 향후 계획에 대한 메시지를 내놓을 것으로 관측되는데요.
워싱턴 연결해서 관련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정호윤 특파원.
[기자]
워싱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대국민 연설은 약 30분쯤 뒤인 오전 10시에 시작될 예정입니다.
대이란 군사작전을 성공적이라고 평가하고 2~3주 내에 작전을 종료할 거라는 내용이 담길 것으로 전했는데요.
이란과의 종전 또는 휴전 합의 여부와 무관하게 일방적인 승리를 선언하는 '셀프 종전' 구상을 밝힐지가 관건입니다.
연설을 앞두고 내놓은 트럼프 대통령의 메시지가 잠시 후 있을 대국민 연설을 어느 정도 예고했다는 분석이 많은데요.
미군이 이란에서 "꽤 빨리" 철수할 것이고, 필요시에는 특정 목표물에 대한 정밀 타격을 위해 돌아올 수 있다고 밝힌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전쟁의 최우선 목표로 제시했었던 이란 핵무기 개발 저지가 달성됐다고도 강조했는데요.
이란이 보유한 농축우라늄에 대해서는 지하 깊숙이 있고 신경 쓰지 않는다면서도 "위성으로 항상 지켜보겠다"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란 관련 대국민 연설은 오전 10시부터 연합뉴스TV에서 동시통역을 통해 생중계로 보실 수 있습니다.
[앵커]
대국민 연설을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으로부터 휴전 요청을 받았다고 주장했는데요.
어떤 내용입니까?
[기자]
네, 이곳 시간으로 오늘 오전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밝힌 내용인데요.
이란의 새로운 정권 대통령이 미국에 휴전을 요청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호르무즈 해협이 완전히 개방되고, 안전이 확보될 때 휴전 요청을 고려하겠다"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이란은 "우리가 휴전을 요구했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표는 거짓이고 근거가 없다"라고 즉각 부인했습니다.
이란 외무장관은 "이란은 휴전을 위한 조건조차 제시하지 않았다"라면서 "침략자가 징벌받고 전액 배상할 때까지 전쟁은 계속된다"라고 말했는데요.
다만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미국인을 수신자로 하는 공개서한에서 계속 대립하는 것은 대가가 크고 무의미하다며 전쟁 종식에 대한 뜻을 내비쳤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더 현명하고 합리적인 지도부와 대화를 하고 있다고 여러 차례 밝혔지만, 구체적으로 그게 누구인지는 공개하지 않았는데요.
이란 측에서 180도 다른 주장이 나오고 있는 걸 두고 휴전, 또는 종전 선언 이후에도 군사적 충돌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한편, 로이터통신은 이란 고위 소식통을 인용해 이란이 영구적으로 보장된 휴전을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미국과의 간접 접촉은 인정하면서도 직접 협상은 없다며, 미국의 요구가 과도하고 비합리적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과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을 조건으로 한 휴전을 논의하고 있다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앵커]
그런가 하면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을 직접 거론하며 불만을 나타냈다고요.
호르무즈 작전에 참여하지 않았다는 이유인가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호르무즈 해협 작전에 참여하라는 자신의 요구에 응하지 않았던 유럽과 아시아 국가들이 비판 대상이 됐는데요.
호르무즈 해협 관리를 동맹국들이 맡아야 한다며 "유럽이 하게 두자, 한국이 하게 두자"고 발언한 겁니다.
그러면서 우리가 북한 바로 옆에 4만 5천 명의 군인을 두고 있는데도 한국은 미국에 도움이 되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대북 방어를 제공하고 있는데도 이란 사태 협조 요청에 한국이 응하지 않았다는 주장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에도 주한미군 규모를 부풀려 거론했습니다.
우리뿐 아니라 일본, 중국, 유럽도 함께 압박했는데요.
동맹을 향해 전방위로 불만을 쏟아낸 만큼, 곧 있을 연설에서 특히 나토 관련 발언이 어느 정도 수위로 나올지도 주목됩니다.
언론 인터뷰를 통해 공개했던 나토 회원국에 대한 유감이나 혐오감을 표명하는 수준이 될지, 아니면 나토 탈퇴 등 관계 재설정 가능성까지 언급할지도 오늘 연설의 주요 관전 포인트로 꼽힙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정호윤입니다.
[현장연결 이현경]
[영상편집 박상규]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정호윤(ikarus@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 jebo23
- 라인 앱에서 'jebo23' 친구 추가
- jebo23@yna.co.kr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ADVERTISEMEN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