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의 합의가 불발될 경우 모든 발전소를 동시에 타격하겠다며 최후통첩성 고강도 경고를 날렸습니다.
압도적인 군사력을 과시하면서도 실제 실행은 유보하는 모습인데, 이란을 협상장으로 끌어내기 위한 압박 전술로 풀이됩니다.
강은나래 기자입니다.
[ 기자 ]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연설에서 주목되는 건 위협의 내용 자체보다, 그 위협을 구사하는 방식입니다.
이란 해군과 공군은 사실상 궤멸됐고, 대공 방어망도 완전히 무력화됐다고 선언했지만,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이란은 이제 대공장비가 없습니다. 레이더도 100% 초토화됐죠. 우리는 군사력으로 막을 수 없는 존재입니다."
그러면서도 정작 "가장 쉬운 표적"이라고 지목한 석유 시설은 건드리지 않았습니다.
유전을 타격하면 이란이 재건할 기회 자체가 사라지니 '협상 레버리지'를 남겨두겠다는 계산입니다.
대신 트럼프 대통령이 꺼내 든 카드가 발전소 동시 타격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합의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우리는 이란의 모든 발전소를 강력하게, 아마도 동시에 타격할 것입니다."
전력망을 끊되 석유 수입은 남겨두는 것으로, 이란을 완전히 무너뜨리지 않으면서 최대한 목을 조이겠다는 의도입니다.
개전 이후 에너지 시설 타격을 경고하면서도 매번 직전에 유보해 온 패턴을 보면, 이번 위협 역시 같은 맥락으로 읽힙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그들이 조금이라도 움직이는 것이 포착되면, 즉각 강력한 미사일 타격을 가할 것입니다. 우리는 모든 패를 쥐고 있습니다. 그들은 하나도 없습니다."
사실 발전소는 민간 기반시설인 만큼 실제 타격 시 제네바협약 위반 소지가 있고 국제사회의 강한 반발도 불가피합니다.
결국 실행이 까다로운 카드일수록 더 요란하게 흔들어 상대의 양보를 이끌어내는, 트럼프식 '벼랑 끝 전술'의 전형적인 양상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연합뉴스TV 강은나래입니다.
[영상편집 윤해남]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강은나래(rae@yna.co.kr)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의 합의가 불발될 경우 모든 발전소를 동시에 타격하겠다며 최후통첩성 고강도 경고를 날렸습니다.
압도적인 군사력을 과시하면서도 실제 실행은 유보하는 모습인데, 이란을 협상장으로 끌어내기 위한 압박 전술로 풀이됩니다.
강은나래 기자입니다.
[ 기자 ]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연설에서 주목되는 건 위협의 내용 자체보다, 그 위협을 구사하는 방식입니다.
이란 해군과 공군은 사실상 궤멸됐고, 대공 방어망도 완전히 무력화됐다고 선언했지만,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이란은 이제 대공장비가 없습니다. 레이더도 100% 초토화됐죠. 우리는 군사력으로 막을 수 없는 존재입니다."
그러면서도 정작 "가장 쉬운 표적"이라고 지목한 석유 시설은 건드리지 않았습니다.
유전을 타격하면 이란이 재건할 기회 자체가 사라지니 '협상 레버리지'를 남겨두겠다는 계산입니다.
대신 트럼프 대통령이 꺼내 든 카드가 발전소 동시 타격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합의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우리는 이란의 모든 발전소를 강력하게, 아마도 동시에 타격할 것입니다."
전력망을 끊되 석유 수입은 남겨두는 것으로, 이란을 완전히 무너뜨리지 않으면서 최대한 목을 조이겠다는 의도입니다.
개전 이후 에너지 시설 타격을 경고하면서도 매번 직전에 유보해 온 패턴을 보면, 이번 위협 역시 같은 맥락으로 읽힙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그들이 조금이라도 움직이는 것이 포착되면, 즉각 강력한 미사일 타격을 가할 것입니다. 우리는 모든 패를 쥐고 있습니다. 그들은 하나도 없습니다."
사실 발전소는 민간 기반시설인 만큼 실제 타격 시 제네바협약 위반 소지가 있고 국제사회의 강한 반발도 불가피합니다.
결국 실행이 까다로운 카드일수록 더 요란하게 흔들어 상대의 양보를 이끌어내는, 트럼프식 '벼랑 끝 전술'의 전형적인 양상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연합뉴스TV 강은나래입니다.
[영상편집 윤해남]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강은나래(rae@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 jebo23
- 라인 앱에서 'jebo23' 친구 추가
- jebo23@yna.co.kr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ADVERTISEMEN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