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대국민 연설에서 강경 발언을 내놓자 원·달러 환율도 급격히 뛰었습니다.
다만 현재의 고환율 상황에 대해 정부 당국의 직접적인 개입은 없었는데요.
외환쏠림 현상이 심화될 경우 대응에 나서겠다는 입장입니다.
김주영 기자입니다.
[기자]
경제·금융당국 수장들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이란 관련 연설 결과가 국제유가와 금융·외환시장 변동성을 키울 수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실제로 연설 직후 원·달러 환율은 10원 넘게 더 급등했고, 1,520원 목전에 주간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고환율에 대한 직접적인 경고 메시지보다 세계국채지수 WGBI 편입 본격화와 국내시장복귀계좌 RIA 출시로 시장여건이 개선될 것이라는 점에 더 주목했습니다.
당국은 외환시장 쏠림 현상이 뚜렷해지면,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신현송 /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3월 31일)> "달러 유동성에 관한 그런 지표들은 상당히 좀 양호하고요. 그래서 예전처럼 이렇게 환율하고 또 금융 불안정하고 이렇게 직결시키는 것은 지금은 그럴 필요가 없는 것 같습니다."
환율 수준 자체보다 달러 쏠림 정도를 대응 기준으로 삼겠다는 겁니다.
<석병훈/이화여대 경제학과 교수> "외화자금시장에서도 달러로 대출을 받고자 하는 수요가 늘어나고 외환시장에서도 달러를 구매하고자 하는 수요가 동시에 늘어날 경우 개입을 할 수밖에 없는 거 거든요."
이날 허장 재정경제부 2차관은 "우리 경제 펀더멘털과 괴리된 투기적 거래 행태도 일부 관찰되고 있다"면서 "과도한 쏠림 현상 발생시 언제든 단호하게 대응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환율이 1,500원대로 올라서며 시장의 긴장감은 더 높아졌지만, 정부와 당국의 메시지는 1,400원대였던 작년 4분기와 올해 초에 비해서는 오히려 줄고 수위도 낮아졌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연합뉴스TV 김주영입니다.
[영상편집 김소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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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영(ju0@yna.co.kr)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대국민 연설에서 강경 발언을 내놓자 원·달러 환율도 급격히 뛰었습니다.
다만 현재의 고환율 상황에 대해 정부 당국의 직접적인 개입은 없었는데요.
외환쏠림 현상이 심화될 경우 대응에 나서겠다는 입장입니다.
김주영 기자입니다.
[기자]
경제·금융당국 수장들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이란 관련 연설 결과가 국제유가와 금융·외환시장 변동성을 키울 수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실제로 연설 직후 원·달러 환율은 10원 넘게 더 급등했고, 1,520원 목전에 주간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고환율에 대한 직접적인 경고 메시지보다 세계국채지수 WGBI 편입 본격화와 국내시장복귀계좌 RIA 출시로 시장여건이 개선될 것이라는 점에 더 주목했습니다.
당국은 외환시장 쏠림 현상이 뚜렷해지면,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신현송 /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3월 31일)> "달러 유동성에 관한 그런 지표들은 상당히 좀 양호하고요. 그래서 예전처럼 이렇게 환율하고 또 금융 불안정하고 이렇게 직결시키는 것은 지금은 그럴 필요가 없는 것 같습니다."
환율 수준 자체보다 달러 쏠림 정도를 대응 기준으로 삼겠다는 겁니다.
<석병훈/이화여대 경제학과 교수> "외화자금시장에서도 달러로 대출을 받고자 하는 수요가 늘어나고 외환시장에서도 달러를 구매하고자 하는 수요가 동시에 늘어날 경우 개입을 할 수밖에 없는 거 거든요."
이날 허장 재정경제부 2차관은 "우리 경제 펀더멘털과 괴리된 투기적 거래 행태도 일부 관찰되고 있다"면서 "과도한 쏠림 현상 발생시 언제든 단호하게 대응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환율이 1,500원대로 올라서며 시장의 긴장감은 더 높아졌지만, 정부와 당국의 메시지는 1,400원대였던 작년 4분기와 올해 초에 비해서는 오히려 줄고 수위도 낮아졌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연합뉴스TV 김주영입니다.
[영상편집 김소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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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영(ju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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