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트럼프 대통령의 압박에도 불구하고 이란은 반격을 더욱 강화하는 모습입니다.

중동 지역에 있는 미국의 빅테크 기업에 타격을 가하는 한편 미국의 교량 파괴 공습에는 맞대응을 예고했습니다.

최진경 기자입니다.

[기자]

이란 언론들은 현지시간 2일 수도 테헤란 인근 고속도로 교량이 두 차례 공습을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을 향해 강력한 추가 타격을 예고한 지 하루 만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지난 1일)> "이란을 매우 강하게 타격할 겁니다. 앞으로 2~3주 동안 우리는 이란을 그들이 속해 있던 석기시대로 되돌려 놓을 겁니다."

이번 공습으로 최소 100여명의 사상자가 나온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란 측은 공격의 주체로 미군을 지목했습니다.

그러면서 쿠웨이트와 사우디아라비아 등의 교량 8곳에 보복을 가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민간 시설을 공격하는 건 "미국의 도덕적 붕괴를 드러낼 뿐"이라면서 규탄했습니다.

또 그런다고 해서 이란 국민이 항복하진 않을 것이라고도 강조했습니다.

이란은 미국의 경고에도 이스라엘 본토와 중동 내 미국 관련 시설을 향한 공세를 이어가는 모습입니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바레인에 있는 미국 빅테크 기업 아마존의 클라우드 컴퓨팅 시설을 파괴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번 공격이 "간첩 활동과 테러에 연루된 기업에 대한 첫 조치"라고도 덧붙였습니다.

혁명수비대는 미국과 이스라엘을 겨냥한 보복으로 중동에 있는 미국의 철강과 알루미늄 공장에도 공격을 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최진경입니다.

[영상편집 박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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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경(highje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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