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전 세계가 한목소리로 '휴전'을 외치고 있지만, 각국 행보는 제각각입니다.
서방국들은 미국·이스라엘과 날을 더욱 세우고 있고, 중국과 러시아는 독자 '휴전 외교'에 나섰습니다.
강은나래 기자입니다.
[기자]
<안토니오 구테흐스 / 유엔 사무총장> "전쟁의 북소리가 계속 울리는 한, 상황은 더욱 악화될 뿐입니다. 죽음과 파괴의 악순환은 반드시 멈춰야 합니다."
유럽 내 휴전 목소리가 커지고 있지만, 동시에 서방 내부의 균열은 더 깊어지는 양상입니다.
중립국인 오스트리아는 개전 이후 미군 항공기의 영공 통과 요청을 전면 거부해 왔다고 공식 확인했습니다.
스페인과 이탈리아, 스위스도 같은 입장입니다.
프랑스가 수송기 통과를 불허하자, 이스라엘은 프랑스산 무기 구매 중단으로 맞불을 놓았습니다.
서울을 방문 중인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오락가락 행보'를 정면 비판했습니다.
단기 군사 작전으로는 이란 핵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며, "전쟁은 쇼가 아니라 목숨이 걸린 문제"라고 직격했습니다.
반면, 중국과 러시아는 서방과 거리를 두며 독자적인 '휴전 외교'에 나섰습니다.
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유럽연합과 독일, 사우디 등 주요국과 연쇄 통화하고, 즉각적인 휴전 요청과 더불어 중국과 파키스탄이 공동 제안한 '5개 항 평화안' 수용을 촉구했습니다.
러시아는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 위험을 들어 부셰르 원전의 자국 인력 200여 명을 추가 철수시키기로 했습니다.
<알렉세이 리하초프 / 러 로사톰 최고경영자(CEO)> "이동 경로는 이스라엘과 미국의 관계 당국에 통보했습니다. 모든 채널을 통해 이동 중 최대한 교전 자제를 요청합니다."
반면, 아르헨티나는 이란 혁명수비대를 테러 조직으로 지정하고 외교관을 추방하며 미국 측에 힘을 보탰습니다.
자국 이해관계에 따라 각국이 엇갈린 행보를 보이면서 중동을 둘러싼 국제사회 분열상이 선명해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강은나래입니다.
[영상편집 김은채]
[그래픽 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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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나래(rae@yna.co.kr)
전 세계가 한목소리로 '휴전'을 외치고 있지만, 각국 행보는 제각각입니다.
서방국들은 미국·이스라엘과 날을 더욱 세우고 있고, 중국과 러시아는 독자 '휴전 외교'에 나섰습니다.
강은나래 기자입니다.
[기자]
<안토니오 구테흐스 / 유엔 사무총장> "전쟁의 북소리가 계속 울리는 한, 상황은 더욱 악화될 뿐입니다. 죽음과 파괴의 악순환은 반드시 멈춰야 합니다."
유럽 내 휴전 목소리가 커지고 있지만, 동시에 서방 내부의 균열은 더 깊어지는 양상입니다.
중립국인 오스트리아는 개전 이후 미군 항공기의 영공 통과 요청을 전면 거부해 왔다고 공식 확인했습니다.
스페인과 이탈리아, 스위스도 같은 입장입니다.
프랑스가 수송기 통과를 불허하자, 이스라엘은 프랑스산 무기 구매 중단으로 맞불을 놓았습니다.
서울을 방문 중인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오락가락 행보'를 정면 비판했습니다.
단기 군사 작전으로는 이란 핵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며, "전쟁은 쇼가 아니라 목숨이 걸린 문제"라고 직격했습니다.
반면, 중국과 러시아는 서방과 거리를 두며 독자적인 '휴전 외교'에 나섰습니다.
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유럽연합과 독일, 사우디 등 주요국과 연쇄 통화하고, 즉각적인 휴전 요청과 더불어 중국과 파키스탄이 공동 제안한 '5개 항 평화안' 수용을 촉구했습니다.
러시아는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 위험을 들어 부셰르 원전의 자국 인력 200여 명을 추가 철수시키기로 했습니다.
<알렉세이 리하초프 / 러 로사톰 최고경영자(CEO)> "이동 경로는 이스라엘과 미국의 관계 당국에 통보했습니다. 모든 채널을 통해 이동 중 최대한 교전 자제를 요청합니다."
반면, 아르헨티나는 이란 혁명수비대를 테러 조직으로 지정하고 외교관을 추방하며 미국 측에 힘을 보탰습니다.
자국 이해관계에 따라 각국이 엇갈린 행보를 보이면서 중동을 둘러싼 국제사회 분열상이 선명해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강은나래입니다.
[영상편집 김은채]
[그래픽 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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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나래(r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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