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중동 정세 불안이라는 변수 속에서도 K-푸드 수출은 오히려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라면과 과자류 등의 활약에 힘입어 올해 1분기 전체 농식품 수출은 4% 증가하며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는데요.

한지이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슬람 금식월인 라마단을 맞아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K-푸드 체험 행사.

전통 한복 체험에 이어, 할랄 인증을 받은 떡볶이와 한식 메뉴들이 줄지어 펼쳐졌습니다.

<마이니 / 태국 참가자> "좋았어요. 모든 게 다 맛있고 너무 좋았어요. 다만 살짝 맵더라고요."

중국 항저우에서도 분위기는 비슷합니다.

한국 식품기업과 현지 바이어들이 한자리에 모여 수출 상담을 이어갔고, 한강 편의점과 찜질방을 그대로 옮긴 체험 공간에는 22만 명이 몰리며 K-푸드 인기를 실감케 했습니다.

<홍장우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상하이지사 부지사장> "K-푸드의 인기와 사랑이 한국 관광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관광공사와 협업해 다양한 먹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했습니다."

이 같은 흐름 속에 K-푸드 수출도 역대 최고 실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올해 1분기 농식품 수출액은 25억 6천만 달러로 지난해보다 4% 증가했습니다.

지역별로는 중동이 32%를 넘으며 선두였고, 중화권, 북미 순으로 증가폭이 컸습니다.

품목별로는 라면과 과자류가 각각 26%, 11% 넘게 늘며 수출을 견인했고, 음료와 쌀 가공식품, 아이스크림 등도 고르게 증가했습니다.

신선식품 역시 딸기와 포도, 배를 중심으로 수출 호조를 보였습니다.

정부는 중동 전쟁 장기화에 따른 물류와 비용 부담에 대응해 수출기업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바이어 매칭과 수출 바우처 등을 통해 대체 시장 진출도 확대할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한지이입니다.

[영상편집 윤현정]

[그래픽 허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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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이(hanj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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