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정부가 호르무즈 해협 내 우리 선박 항행을 위해 관련국들과 여러 방면으로 소통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선박과 선원의 안전을 위해 해협 내 '우리 선박 관련 정보'는 이란 측에 제공하지 않았는데요.

김민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외교부가 호르무즈 해협 내 우리 선박의 안전한 항행을 위해 다각도로 소통 중입니다.

<조현/외교부 장관> "정박 중인 선박 26척에 대해서 선박과 선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또 이를 위해서 선사의 입장을 중시하며 관련국과 소통…"

기자들과 만난 외교부 당국자는 이란 측으로부터 "특별히 우리 선박의 통행이 안 된다"는 말을 들은 적이 없다며 여러 방면으로 소통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이란 측이 요구한 우리 '선박 정보'는 제공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다른 당국자는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며 정보를 제공하지 않았다는 취지로 설명했는데, 자세한 선박 정보를 제공할 경우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측의 공격 대상이 될 가능성이 있어 안전에 각별히 신경 쓰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 당국자는 "현재까지 우리 선박들이 해협에서 빠져나오겠다는 동향은 파악된 바 없다"며 선박과 선사들이 여러 상황을 주시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정부는 영국이 주도한 40여개 국 외교장관회의, IMO(국제해사기구) 관련 논의에 참여했고 이란 외교장관과 통화하는 등 여러 채널로 협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40여개 국 외교장관회의에서는 '통행료'와 '대이란 경제 제재'와 관련해 '조율된 대응'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최근 해협을 빠져나온 일본 및 프랑스 관련 선박의 상황은 우리의 사례와는 다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당 선박들의 국적이 두 나라와 다르고, 정부의 개입 없이 선사가 개별 접촉하는 방식으로 통과한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김민아입니다.

[화면출처 KTV 국민방송]

[영상편집 함성웅]

[그래픽 서영채]

[뉴스리뷰]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김민아(goldmina@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