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이스라엘과 이란은 휴전협상 와중에도 중동 곳곳에서 공세를 주고받고 있습니다.

요르단 암만에 나가있는 특파원 연결해 분위기 들어보겠습니다.

신선재 기자, 중동 현지 분위기 어떻습니까?

[기자]

네, 요르단 암만입니다.

이곳 요르단에서는 최근까지 모두 28명이 이란 미사일 파편에 맞아 부상을 입었는데요.

오늘도 계속해서 미사일 공습 경보음이 울리고 있습니다.

종종 머리 위로 전투기와 군용 헬기가 지나다니기도 하는데요.

말씀하신 것처럼 미국과 이란이 휴전을 거쳐 완전한 종전으로 나아가는 2단계 종전 중재안을 파키스탄으로부터 전달받았죠.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제시한 협상 시한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휴전의 물꼬가 트일지 주목되는 상황이지만, 양 측은 이런 와중에도 여전히 공세를 주고받고 있습니다.

특히 대규모 에너지 시설들이 표적이 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이스라엘이 오늘 이란 아살루예지역에 있는 최대 규모 사우스파르스 석유화학단지를 타격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조금 앞서서는 이스라엘과 미국이 이란 전역에 대한 공습을 단행해 어린이를 포함해 모두 25명이 숨지고, 이란 혁명수비대의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에 협력한 샤리프 공과대학 부근 시설이 타격을 받았다는 소식도 전해졌습니다.

이란 국영매체는 이번 공격으로 이란 혁명수비대의 마지드 카데미 소장이 사망했다고도 전했는데,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이란 지도부가 계속 표적이 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란군은 이스라엘, 그리고 쿠웨이트와 아랍에미리트 등 다른 걸프 국가들을 향해 즉시 미사일과 드론을 사용한 반격에 나섰는데요.

앞으로 민간시설 공격이 반복되면 "더 큰 보복으로 맞서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앵커]

이란도 걸프 국가들의 에너지 시설 등을 상대로 파상공세를 이어가고 있죠.

최근 상황 좀 전해주시죠.

[기자]

네, 이란은 특히 어제 쿠웨이트와 아랍에미리트의 핵심적인 에너지 시설을 타격했습니다.

쿠웨이트 석유공사는 현지시간으로 어제 "국영정유공사, 석유화학공업공사가 잇따라 공격을 받아 물적으로 큰 피해가 생겼다"고 밝혔고요.

전력시설과 담수화 시설 2곳에도 드론을 이용한 파상공세가 가해졌습니다.

아랍에미리트의 알루와이스 석유화학 공장, 바레인의 시트라 석유화학 공장도 공격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을 일단 열라는 종전 중재안에 대해 이란은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만큼 협상이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이라, 중동 곳곳에서 추가로 군사공방이 벌어질 거란 우려가 현재로선 여전합니다.

요르단 암만에서 연합뉴스TV 신선재입니다.

[현장연결 최성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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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재(fresha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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