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김건희 씨가 통일교 등으로부터 각종 명품을 받은 의혹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가운데, 또 다른 명품 수수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윤석열 정부 초기 관저 이전 공사와 관련해, 한 패션 업체로부터 명품 의류를 받았다는 의혹인데요.

특검은 강제수사에 착수했습니다.

배윤주 기자입니다.

[기자]

2차 종합특검이 김건희 씨의 새로운 명품 수수 정황을 포착했습니다.

김 씨가 한 패션업체 대표로부터 수백만 원대 프랑스 명품 브랜드 디올 의류를 받았다는 의혹입니다.

수수 시점은 대통령 관저 이전 공사가 한창이던 2022년 4월에서 8월 사이, 특검은 '관저 이전 특혜' 의혹과의 연관성을 의심하고 김 씨에게 명품을 건넨 업체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압수수색 영장에는 김 씨의 알선수재 혐의가 적시됐습니다.

<김지미 / 종합특검 특검보> "대통령 관저 공사와 관련하여 김건희 씨가 명품을 추가로 수수한 구체적인 정황을 확인해서 현재 관련 업체 사무실과 대표 주거지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관저 이전 특혜' 의혹은 김 씨와 친분이 깊은 인테리어 업체 21그램이 종합건설업 면허 없이 1급 보안시설인 관저 공사를 따냈다는 게 핵심입니다.

특검은 김 씨에게 명품을 건넨 패션업체와 21그램 사이에 특정한 대가 관계가 있었던 것은 아닌지 의심하고 있습니다.

특검 관계자는 "관저 공사 관련해, 절차와 규정이 유린된 경위를 수사하던 중 김 씨의 명품 수수 의혹을 확인했다"며 업체 관계자 조사와 압수물 분석을 토대로, 관계성을 규명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특검은 김 씨가 명품을 수수한 대가로 관저 공사 계약 과정에 영향력을 행사한 것은 아닌지 본격적으로 들여다볼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배윤주입니다.

[영상취재 안세훈]

[영상편집 최윤정]

[그래픽 전해리]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배윤주(boat@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