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란과의 협상 시한 종료를 하루 앞두고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후통첩을 했습니다.
이번 전쟁 과정에서 자신을 돕지 않았던 우리나라와 일본, 나토 국가 등을 향해서도 비판을 쏟아냈는데요.
워싱턴 연결해 자세한 내용 살펴보겠습니다.
정호윤 특파원 전해주세요.
[기자]
워싱턴입니다.
이란과 협상 시한 만료를 하루 앞두고 연단에 선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을 향해 최후통첩을 했습니다.
하룻밤이면 이란을 초토화 시킬 수 있고 그게 내일 밤이 될 수 있다고 말했는데요.
들어보시죠.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우리는 믿기 힘들 정도로 잘하고 있습니다. 그 누구도 본 적 없는 수준이죠. (이란은) 하룻밤 사이에 무너질 수도 있습니다. 그 밤은 바로 내일일지도 모릅니다."
구체적으로는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이곳 시간으로 내일 밤 12시까지 이란의 발전소와 교량을 파괴할 거라고 강조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이 하루의 말미를 더 주면서 제시한 협상 시한이 이곳 시간으로 내일 오후 8시까지니까 그로부터 4시간 안에 대대적인 공격에 나서겠다는 의미입니다.
협상 시한을 앞두고 군사 행동 가능성을 거론하며 협상력을 최대한 끌어올리려는 압박성 메시지로 풀이되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석유와 그 밖의 모든 것의 자유로운 이동을 원한다며 호르무즈 해협 개방이 합의에서 최우선 순위임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앵커]
중재국들이 '45일 휴전안'을 미국에 제안해 왔는데요.
합의를 이룰 가능성이 있을까요?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45일 휴전안' 제안을 받았음을 인정하면서 일단 "충분하지는 않지만 중요한 진전"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지켜보자"고만 답해 이 제안을 수용할지 여부에 대해서는 확답을 하지 않았는데요.
협상 상대인 이란 역시 '일시적 휴전'은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어서 과연 절충점을 찾을 수 있을지는 명확치 않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은 항복하고 싶지 않겠지만 그렇게 될 것"이라며 만일 그렇지 않는다면 전쟁을 이어갈 뜻이 있다고 말했는데요.
관련 발언 잠시 들어보시겠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전쟁을 계속할 의향이 있습니까?) 지켜봐야 할 겁니다. 쉬운 질문이에요. 대답은 '그렇다'이지만 직접 지켜봐야 할 것입니다."
또 만일 선택권이 있다면 이란의 석유를 가져가서 돈을 벌고 이란 국민들을 훨씬 더 잘 돌볼 것이라며 앞서 베네수엘라의 사례를 다시 거론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오늘 기자회견 중에 트럼프 대통령이 우리나라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거론하기도 했는데요.
어떤 맥락에서 나온 발언입니까?
[기자]
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전쟁 과정에서 동맹들의 도움을 받지 못했다고 서운함을 토로했습니다.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이후 주요 동맹국들에게 병력 파견을 요청했지만 사실상 거절당한 일을 재차 거론한 건데요.
도움을 주지 않은 나라로 우선 유럽의 나토 동맹국들을 입에 올렸고 곧바로 한국을 예로 들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주 좋은 관계인 김정은으로부터 보호한다는 명목으로 미국은 한국에 4만5천명의 병력을 두고 있다"고 주장했는데요.
관련 발언입니다.
들어보시죠.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한국은 우리를 돕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험지에 4만5천명의 (주한미군) 병력을 두고 있으며 핵무기를 많이 갖고 있는 김정은 바로 옆입니다."
실명을 거론하지는 않았지만, 과거 미국의 대통령이 제 할 일을 했다면 김정은은 지금 핵무기를 갖지 못했을 것이고, 주한미군을 주둔하는 일은 애초에 일어나지 않았어야 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역시 비슷한 이유로 일본과 호주에 대한 섭섭함도 드러냈는데 반면 사우디아라비아나 카타르 등 중동국가들은 미국을 적극적으로 도왔다며 사의를 표했습니다.
24시간을 조금 더 남긴 협상 시계는 지금도 쉼 없이 흘러가고 있습니다.
확전과 휴전의 갈림길에서 미국과 이란이 어떤 선택을 할지 관심이 집중됩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정호윤입니다.
[현장연결 이현경]
[영상편집 박은준]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정호윤(ikarus@yna.co.kr)
이란과의 협상 시한 종료를 하루 앞두고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후통첩을 했습니다.
이번 전쟁 과정에서 자신을 돕지 않았던 우리나라와 일본, 나토 국가 등을 향해서도 비판을 쏟아냈는데요.
워싱턴 연결해 자세한 내용 살펴보겠습니다.
정호윤 특파원 전해주세요.
[기자]
워싱턴입니다.
이란과 협상 시한 만료를 하루 앞두고 연단에 선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을 향해 최후통첩을 했습니다.
하룻밤이면 이란을 초토화 시킬 수 있고 그게 내일 밤이 될 수 있다고 말했는데요.
들어보시죠.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우리는 믿기 힘들 정도로 잘하고 있습니다. 그 누구도 본 적 없는 수준이죠. (이란은) 하룻밤 사이에 무너질 수도 있습니다. 그 밤은 바로 내일일지도 모릅니다."
구체적으로는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이곳 시간으로 내일 밤 12시까지 이란의 발전소와 교량을 파괴할 거라고 강조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이 하루의 말미를 더 주면서 제시한 협상 시한이 이곳 시간으로 내일 오후 8시까지니까 그로부터 4시간 안에 대대적인 공격에 나서겠다는 의미입니다.
협상 시한을 앞두고 군사 행동 가능성을 거론하며 협상력을 최대한 끌어올리려는 압박성 메시지로 풀이되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석유와 그 밖의 모든 것의 자유로운 이동을 원한다며 호르무즈 해협 개방이 합의에서 최우선 순위임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앵커]
중재국들이 '45일 휴전안'을 미국에 제안해 왔는데요.
합의를 이룰 가능성이 있을까요?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45일 휴전안' 제안을 받았음을 인정하면서 일단 "충분하지는 않지만 중요한 진전"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지켜보자"고만 답해 이 제안을 수용할지 여부에 대해서는 확답을 하지 않았는데요.
협상 상대인 이란 역시 '일시적 휴전'은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어서 과연 절충점을 찾을 수 있을지는 명확치 않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은 항복하고 싶지 않겠지만 그렇게 될 것"이라며 만일 그렇지 않는다면 전쟁을 이어갈 뜻이 있다고 말했는데요.
관련 발언 잠시 들어보시겠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전쟁을 계속할 의향이 있습니까?) 지켜봐야 할 겁니다. 쉬운 질문이에요. 대답은 '그렇다'이지만 직접 지켜봐야 할 것입니다."
또 만일 선택권이 있다면 이란의 석유를 가져가서 돈을 벌고 이란 국민들을 훨씬 더 잘 돌볼 것이라며 앞서 베네수엘라의 사례를 다시 거론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오늘 기자회견 중에 트럼프 대통령이 우리나라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거론하기도 했는데요.
어떤 맥락에서 나온 발언입니까?
[기자]
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전쟁 과정에서 동맹들의 도움을 받지 못했다고 서운함을 토로했습니다.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이후 주요 동맹국들에게 병력 파견을 요청했지만 사실상 거절당한 일을 재차 거론한 건데요.
도움을 주지 않은 나라로 우선 유럽의 나토 동맹국들을 입에 올렸고 곧바로 한국을 예로 들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주 좋은 관계인 김정은으로부터 보호한다는 명목으로 미국은 한국에 4만5천명의 병력을 두고 있다"고 주장했는데요.
관련 발언입니다.
들어보시죠.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한국은 우리를 돕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험지에 4만5천명의 (주한미군) 병력을 두고 있으며 핵무기를 많이 갖고 있는 김정은 바로 옆입니다."
실명을 거론하지는 않았지만, 과거 미국의 대통령이 제 할 일을 했다면 김정은은 지금 핵무기를 갖지 못했을 것이고, 주한미군을 주둔하는 일은 애초에 일어나지 않았어야 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역시 비슷한 이유로 일본과 호주에 대한 섭섭함도 드러냈는데 반면 사우디아라비아나 카타르 등 중동국가들은 미국을 적극적으로 도왔다며 사의를 표했습니다.
24시간을 조금 더 남긴 협상 시계는 지금도 쉼 없이 흘러가고 있습니다.
확전과 휴전의 갈림길에서 미국과 이란이 어떤 선택을 할지 관심이 집중됩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정호윤입니다.
[현장연결 이현경]
[영상편집 박은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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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윤(ikaru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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