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 중계 방송사가 프로야구 SSG랜더스의 외국인 타자 에레디아 선수의 한국어 발음을 따라하고, 무리하게 노래 요청을 하는 등 선수를 희화화했다는 거센 비판에 직면했습니다.
팬들의 항의에도 방송사 측은 아직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이초원 기자입니다.
[기자]
프로야구 SSG랜더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주말 3연전 둘째 날.
경기 수훈 선수로 선정된 SSG 에레디아에게 아나운서가 뜬금없는 노래 요청을 합니다.
<기예르모 에레디아 / SSG 랜더스> "흥이 오르면 저절로 나오는 거기 때문에 지금 분위기 속에서는 하기 힘듭니다."
<김희연 아나운서 / MBC 스포츠플러스> "아 그렇군요, 살짝만 부탁드리고 싶은데…미칠 듯~"
<기예르모 에레디아 / SSG 랜더스> "아니야."
더욱 문제가 된 건 해당 아나운서가 경기 전 오프닝 리포팅에서도 쿠바 출신 에레디아의 한국어 발음을 다소 우스꽝스럽게 흉내 내며 노래를 불렀다는 것.
팬들은 "선수를 희화화하고 조롱했다"며 목소리 높였고, 일부 팬들은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인종차별 여부를 따져달라는 민원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구단은 연합뉴스TV와의 통화에서 "경기가 끝나고 중계 방송사 측에 해당 질문을 하게 된 경위 등을 물었고, 담당 PD와 아나운서에게 사과를 받았다"고 답했고, MBC 스포츠플러스 측은 "한국 문화에 잘 적응한 선수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을 뿐 비하나 조롱의 의도는 전혀 없었다"며 "구단 측에 사과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날 경기 중 민병헌 해설위원이 9회 말 롯데 노진혁의 타구가 비디오 판독 끝에 아웃에서 세이프로 번복되자 "오예"를 외치는 등 편파 중계 논란도 일었지만, 방송사 측의 공식 입장은 여전히 나오지 않고 있어 팬들의 비판은 더욱 거세지는 모양새입니다.
연합뉴스TV 이초원입니다.
[영상취재 신재민]
[영상편집 김도이]
[그래픽 임혜빈]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이초원(grass@yna.co.kr)
한 중계 방송사가 프로야구 SSG랜더스의 외국인 타자 에레디아 선수의 한국어 발음을 따라하고, 무리하게 노래 요청을 하는 등 선수를 희화화했다는 거센 비판에 직면했습니다.
팬들의 항의에도 방송사 측은 아직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이초원 기자입니다.
[기자]
프로야구 SSG랜더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주말 3연전 둘째 날.
경기 수훈 선수로 선정된 SSG 에레디아에게 아나운서가 뜬금없는 노래 요청을 합니다.
<기예르모 에레디아 / SSG 랜더스> "흥이 오르면 저절로 나오는 거기 때문에 지금 분위기 속에서는 하기 힘듭니다."
<김희연 아나운서 / MBC 스포츠플러스> "아 그렇군요, 살짝만 부탁드리고 싶은데…미칠 듯~"
<기예르모 에레디아 / SSG 랜더스> "아니야."
더욱 문제가 된 건 해당 아나운서가 경기 전 오프닝 리포팅에서도 쿠바 출신 에레디아의 한국어 발음을 다소 우스꽝스럽게 흉내 내며 노래를 불렀다는 것.
팬들은 "선수를 희화화하고 조롱했다"며 목소리 높였고, 일부 팬들은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인종차별 여부를 따져달라는 민원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구단은 연합뉴스TV와의 통화에서 "경기가 끝나고 중계 방송사 측에 해당 질문을 하게 된 경위 등을 물었고, 담당 PD와 아나운서에게 사과를 받았다"고 답했고, MBC 스포츠플러스 측은 "한국 문화에 잘 적응한 선수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을 뿐 비하나 조롱의 의도는 전혀 없었다"며 "구단 측에 사과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날 경기 중 민병헌 해설위원이 9회 말 롯데 노진혁의 타구가 비디오 판독 끝에 아웃에서 세이프로 번복되자 "오예"를 외치는 등 편파 중계 논란도 일었지만, 방송사 측의 공식 입장은 여전히 나오지 않고 있어 팬들의 비판은 더욱 거세지는 모양새입니다.
연합뉴스TV 이초원입니다.
[영상취재 신재민]
[영상편집 김도이]
[그래픽 임혜빈]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이초원(grass@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 jebo23
- 라인 앱에서 'jebo23' 친구 추가
- jebo23@yna.co.kr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