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를 청와대로 초청해 중동발 민생위기를 극복할 방안을 협의합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문승욱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말씀하신대로 이재명 대통령과 정청래, 장동혁 대표의 여야정 민생경제협의체 회담은 조금 전인 11시 반부터 오찬을 겸해 시작됐는데요.

민주당 한병도,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와 김민석 국무총리,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과 홍익표 청와대 정무수석도 참석했습니다.

별도로 정해진 의제는 없지만 이 대통령은 국회에서 심사에 들어간 추경안과 민생법안 처리 관련 협조를 당부할 것으로 보입니다.

민주당은 이 대통령의 추경 추진 의지에 힘을 싣는 반면, 국민의힘은 유류세 인하를 요구하는 동시에 이 대통령에게 공소취소는 없다는 선언을 하라고 촉구하고 있습니다.

여야 원내대표 아침 회의 발언입니다.

<한병도/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오늘 청와대 회동이 국가적 위기를 극복하고 국민의 삶을 지키는 민생경제 협치에 새출발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송언석/국민의힘 원내대표> "이재명 대통령 임기 안에 공소취소는 없다고 스스로 대국민 선언을 하기를 강력히 요구합니다."

[앵커]

국회 예결위는 오늘부터 본격적인 추경안 심사에 돌입했죠?

[기자]

네, 국회 예결위는 추경안 심사, 첫 관문인 종합정책질의에 돌입했습니다.

이번 질의는 내일까지 이틀간 진행됩니다.

여야 모두 중동 정세에 따른 '경제 비상 상황'에는 공감대를 형성했지만, 세부 사업을 놓고는 시각차가 큽니다.

민주당은 이번 추경을 '전쟁 추경'으로 규정하며 유가 대책뿐 아니라 경제 전반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주문하고 있죠.

반면 국민의힘은 지방선거용 '매표 예산'을 철저히 가려내 삭감하겠다며 단단히 벼르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조작기소 의혹' 국정조사 특위도 회의도 열였는데, 오늘은 대장동과 위례 신도시 사건 관련 기관 보고를 받습니다.

하지만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회의 운영 방식에 강력히 반발하며, 오늘 박상용 검사를 따로 불러 '단독 청문회'를 열었는데요.

나경원 의원은 민주당이 대통령의 죄를 지우기 위해 답정너 쇼를 하고 있다며 청문회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이 문제를 두고 회의 시작부터 여야는 정면으로 충돌했습니다.

민주당 박선원 의원이 국민의힘을 향해 선서 하지 않는 사람 말을 듣겠다는 것이냐며 정신 차리라고 소리치자, 회의장은 순식간에 국민의힘 의원들의 거센 반발과 고성으로 뒤덮였습니다.

[앵커]

지방선거 상황으로 가보죠.

더불어민주당은 오늘(7일)부터 서울시장 본경선이 시작되고, 경기도지사는 본경선 투표가 마무리되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서울시장은 오늘부터 본경선이 시작되고, 경기지사는 오늘로 마무리가 됩니다.

서울시장 경선은 박주민, 전현희 후보가 정원오 후보의 선거법 위반 의혹을 제기하며, 경선 일정 연기나 당 지도부 차원의 특단의 조치를 요구하며 막바지 갈등이 정점으로 치솟는 모습입니다.

두 후보는 공동 입장문에서 정 후보가 여론조사 결과를 임의로 가공한 홍보물을 제작한 것은 선거법 위반이라면서, "이 사안은 향후 후보 자격과 선거의 정당성을 좌우할 수 있는 중대한 문제"라고 주장했습니다.

정원오 후보는 CBS 라디오에 출연해, 민주당의 경선 룰 백분율로 맞춘 수치라며, 적법하다고 판단해서 진행한 일일 뿐이고 왜곡이나 허위가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경기도지사의 경우, 추미애, 김동연, 한준호 후보 간 3파전 속에 오후 6시 20분 결과가 나올 텐데,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상위 두 명이 결선을 치릅니다.

호남과 충청권은 다소 혼란스러운데요.

금품 제공 의혹을 받는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오늘 법원에 직접 출석해 당의 제명 결정에 대한 가처분 소명에 나서고요.

충북에선 노영민 후보가 '당원 명부 유출 의혹'을 제기하며 경선 결과에 불복해 재심을 신청한 상태입니다.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질 재보궐 선거 공천 작업도 본격적으로 도마 위에 올랐는데요.

민주당은 전재수 의원이 부산시장 후보로 확정될 경우 공백이 생길 부산 북구갑의 카드로, 하정우 청와대 AI 미래기획수석을 염두해두고 본격적인 영입 타진에 나선 것으로 전해집니다.

[앵커]

국민의힘이 경기도지사 후보를 정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죠.

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추가 공모 여부를 결정한다고요?

[기자]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오늘 오전 경기지사 후보 '추가 공모' 여부를 최종 결정합니다.

현재 당 내부에서는 양향자 최고위원과 함진규 전 의원의 양자 대결만으로는 본선 경쟁력이 부족하다는 우려가 큰 상황인데요.

이 때문에 '추가 공모론'에 무게가 실리고 있죠.

하지만 지도부가 공을 들였던 유승민 전 의원이 불출마 의사를 굽히지 않는 등, 공모를 진행하더라도 마땅한 '필승 카드'를 찾을 수 있을지는 여전히 미지수입니다.

텃밭인 대구시장 경선 역시 컷오프 후폭풍이 여전히 거세죠.

공천에서 배제된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도 무소속 출마 의지를 굽히지 않고 있는데요.

당내에서는 대구시장 선거가 4파전으로 치러질 경우 표가 분산될 수 있다는 위기감도 고조되고 있습니다.

여기다 강성 지지층인 전한길 씨가 탈당을 선언하는 등 분열 양상이 더해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현장연결 박성현]

[영상편집 윤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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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욱(winnerwo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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