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른바 '최종 시한'을 앞두고 휴전협상 중인 미국과 이란이 거친 신경전을 벌이는 가운데, 이스라엘과 이란의 무력공방 수위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중동에 나가있는 특파원 연결해 알아보죠.

신선재 특파원.

(네, 요르단 암만입니다.)

이스라엘군이 이란에 대한 대규모 공습 사실을 발표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어제 하루 동안 이란 내 추가 주요 인프라에 대한 집중 공습을 완료했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공격한 대상도 구체적으로 거론했는데요.

테헤란 공항에 주둔한 수십 대의 헬리콥터와 항공기, 석유화학 시설, 테헤란의 이란 혁명수비대 공군 본부의 주요 시설, 또 정권 고위인사 등을 공격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앞서서는 테헤란에 있는 3개의 공항을 공격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란의 이슬람 구호단체 적신월사는 주거지역이 공격받아 구조대가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는데요.

자세히 전해지진 않았지만 이란 매체는 테헤란과 카라지 지역에서 폭발음이 들렸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어제는 이란 최대 석유화학단지가 있는 아살루예를 타격했고, 이란 혁명수비대의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에 협력한 샤리프 공과대학을 타격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이란 역시 반격에 나섰을 것으로 보이는데, 현재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네, 이란은 즉시 반격에 나섰습니다.

이스라엘 방위군은 이란에서 이스라엘 영토를 향해 발사된 미사일을 탐지했고, 방공망이 가동돼 미사일을 요격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란은 걸프국을 포함해 다른 아랍 국가들을 향해서도 공격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 아랍 매체들은 아랍에미리트에 있는 미군과 동맹국들의 군사 기지에서 미사일과 드론 공격이 있었고, 이후 폭발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는데요.

바레인에서도 공습 경보 사이렌이 울리고 미국과 관련된 시설들에서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배후가 전해지지는 않았지만 사우디아라비아에도 미사일 공격이 가해졌는데요.

사우디 국방부는 오늘 사우디 동쪽 지역을 향해 발사된 탄도미사일 일곱 기를 요격해 파괴했다고 밝혔습니다.

미사일 잔해 일부가 에너지시설 주변에서 발견됐다고 밝혔는데, 해당 시설은 전세계 석유화학 생산의 6~8%를 담당하는 중요 시설로 알려졌습니다.

이란은 어제 미·이스라엘의 샤리프 공과대학 타격에 대한 보복 공격도 예고했는데요.

아랍에미리트에 있는 미국 회사들의 데이터센터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현지 매체를 통해 전해졌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종전안을 거부한 이란을 항해 "하룻밤 만에 나라 전체가 사라질 수 있다"며 이란의 교량과 발전소를 상대로 한 대규모 공격을 운운하며 위협했죠.

이란은 아부다비의 바라카 원전, 두바이의 태양광 발전소 등 주변국을 상대로 한 보복 공격도 예고한 상태라 중동 전역에 일촉즉발의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요르단 암만에서 연합뉴스TV 신선재입니다.

[현장연결 최성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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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재(fresha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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