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7일) 청와대에서는 여야정이 함께한 민생경제협의체 오찬 회담이 진행됐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외부적 위기 속 통합을 당부하면서 야당의 협조를 당부했는데요.
한편, 이 대통령은 개헌과 관련해서 현재 헌법은 "안 맞는 옷을 입은 상황"이라고 진단하기도 했습니다.
관련해서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소재형 기자.
[기자]
네, 청와대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오늘 여야 지도부와 만나 여야정 민생경제협의체 회담을 진행했는데요.
이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최근 중동 상황 장기화를 두고 "대한민국이 상당히 큰 위기에 처해 있다"며 "우리가 통제할 수 없는 영역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로 대응하기 쉽지 않다"고 현 상황을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외부 요인에 의해서 우리 공동체가 위기에 처해 있을 때는 내부적 단합이 정말로 중요하다"면서 "통합이라고 하는 것이 이럴 때 빛을 발하지 않을까"라고 여야의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추경 처리를 위한 국회의 초당적 협력을 당부하며, 고유가피해지원금에 대한 현금 나눠주기라는 야당의 비판에 대해선 "좀 과한 표현이라는 생각이 든다"며 "물가 상승이 어려움이 크기 때문에 고통을 보전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추경 재원은 "경제가 일정 부분 회복이 되면서 예상보다 더 늘어나는 세수를 활용하는 것"이라며 "돈을 잘 쓰는 게 중요하다"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이번 회담 모두발언에서 개헌과 관련해서 발언하기도 했는데요.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 헌법이 개정된 지 너무 많은 세월이 지나서 안 맞는 옷처럼 돼 있는 상황"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헌법 전문에 5·18 정신뿐만 아니라 부마 항쟁의 정신도 넣자는 야당의 주장에 "타당하다고 생각한다"며 "계엄 요건 강화도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도움 없이는 개헌은 불가능하다며"며 "긍정적으로 논의해달라"고 야당에 부탁했습니다.
[앵커]
여야 대표들의 메시지도 궁금한데요.
오늘 모두발언 진행 과정에서 여야 대표 간 보이지 않는 신경전도 벌어졌다면서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오늘 이 대통령의 발언 전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와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의 발언 순서가 먼저 있었는데요.
시작부터 신경전이 이어졌습니다.
장동혁 대표는 "대통령과 여당에서 야당을 배제하고 일방 독주를 해 왔는데 식사 한번 하고, 사진 찍는다고 뭐가 달라지겠느냐 말씀 주시는 분도 계셨다"며 에둘러 불만을 표했습니다.
이어 환율과 경제 성장률, 부동산 문제 등을 거론하며 "대통령께서 국정운영의 길을 전면적으로 바꿔주시기 바란다"고 요청했습니다.
반면, 정청래 대표는 "국가 위기 앞에서는 여야가 한뜻으로 한 당이 된다는 심정으로 위기를 잘 극복해 나갔으면 좋겠다"며 "국회가 오랜만에 밥값을 했다는 얘기를 들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에서 이번 민생 추경과 관련해서 작명도 좀 이상하게 하셨다"며 야당이 반대하는, 이른바 '짐캐리' 예산 등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을 이어갔습니다.
정 대표의 첫 발언이 끝나자, 이 대통령이 "일방적인 주장을 하고 나가면 왜곡될 수도 있다"며 장 대표에게 또다시 발언 기회를 주자, 장 대표는 "밥은 돌아가서 먹어도 괜찮다"며 발언을 이어갔는데요.
추가 발언에서 양당 대표는 대구와 경북, 대전과 충남에서 무산된 행정통합 특별법 무산 과정 등을 두고 여전히 이견을 보였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소재형(sojay@yna.co.kr)
오늘(7일) 청와대에서는 여야정이 함께한 민생경제협의체 오찬 회담이 진행됐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외부적 위기 속 통합을 당부하면서 야당의 협조를 당부했는데요.
한편, 이 대통령은 개헌과 관련해서 현재 헌법은 "안 맞는 옷을 입은 상황"이라고 진단하기도 했습니다.
관련해서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소재형 기자.
[기자]
네, 청와대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오늘 여야 지도부와 만나 여야정 민생경제협의체 회담을 진행했는데요.
이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최근 중동 상황 장기화를 두고 "대한민국이 상당히 큰 위기에 처해 있다"며 "우리가 통제할 수 없는 영역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로 대응하기 쉽지 않다"고 현 상황을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외부 요인에 의해서 우리 공동체가 위기에 처해 있을 때는 내부적 단합이 정말로 중요하다"면서 "통합이라고 하는 것이 이럴 때 빛을 발하지 않을까"라고 여야의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추경 처리를 위한 국회의 초당적 협력을 당부하며, 고유가피해지원금에 대한 현금 나눠주기라는 야당의 비판에 대해선 "좀 과한 표현이라는 생각이 든다"며 "물가 상승이 어려움이 크기 때문에 고통을 보전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추경 재원은 "경제가 일정 부분 회복이 되면서 예상보다 더 늘어나는 세수를 활용하는 것"이라며 "돈을 잘 쓰는 게 중요하다"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이번 회담 모두발언에서 개헌과 관련해서 발언하기도 했는데요.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 헌법이 개정된 지 너무 많은 세월이 지나서 안 맞는 옷처럼 돼 있는 상황"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헌법 전문에 5·18 정신뿐만 아니라 부마 항쟁의 정신도 넣자는 야당의 주장에 "타당하다고 생각한다"며 "계엄 요건 강화도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도움 없이는 개헌은 불가능하다며"며 "긍정적으로 논의해달라"고 야당에 부탁했습니다.
[앵커]
여야 대표들의 메시지도 궁금한데요.
오늘 모두발언 진행 과정에서 여야 대표 간 보이지 않는 신경전도 벌어졌다면서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오늘 이 대통령의 발언 전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와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의 발언 순서가 먼저 있었는데요.
시작부터 신경전이 이어졌습니다.
장동혁 대표는 "대통령과 여당에서 야당을 배제하고 일방 독주를 해 왔는데 식사 한번 하고, 사진 찍는다고 뭐가 달라지겠느냐 말씀 주시는 분도 계셨다"며 에둘러 불만을 표했습니다.
이어 환율과 경제 성장률, 부동산 문제 등을 거론하며 "대통령께서 국정운영의 길을 전면적으로 바꿔주시기 바란다"고 요청했습니다.
반면, 정청래 대표는 "국가 위기 앞에서는 여야가 한뜻으로 한 당이 된다는 심정으로 위기를 잘 극복해 나갔으면 좋겠다"며 "국회가 오랜만에 밥값을 했다는 얘기를 들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에서 이번 민생 추경과 관련해서 작명도 좀 이상하게 하셨다"며 야당이 반대하는, 이른바 '짐캐리' 예산 등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을 이어갔습니다.
정 대표의 첫 발언이 끝나자, 이 대통령이 "일방적인 주장을 하고 나가면 왜곡될 수도 있다"며 장 대표에게 또다시 발언 기회를 주자, 장 대표는 "밥은 돌아가서 먹어도 괜찮다"며 발언을 이어갔는데요.
추가 발언에서 양당 대표는 대구와 경북, 대전과 충남에서 무산된 행정통합 특별법 무산 과정 등을 두고 여전히 이견을 보였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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