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여야 대표 오찬에서 추경안의 조속한 처리를 당부한 가운데, 국회는 오늘(7일)부터 본격적인 추경 심사에 착수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추경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반면, 국민의힘은 지방선거용 추경이라며 삭감을 예고했죠.
국회로 가봅니다.
문승욱 기자.
[기자]
네, 국회 예결위는 추경안 심사 첫 관문, 종합정책질의에 돌입했습니다.
여야 모두 중동 정세에 따른 '경제 비상 상황'에는 공감대를 형성했지만, 세부 사업을 놓고는 시각차가 큽니다.
민주당 황정아 의원은 오늘 종합정책 질의에서, 국민의힘의 매표 추경 주장은 무책임한 정치 공세라고 강조했는데요.
이에 국민의힘 최형두 의원은 지방선거용 돈 나누기 말고, 에너지 대책이나 제대로 만들라고 지적했습니다.
오늘은 '조작기소 국정조사' 특위 회의도 열렸는데요.
대장동과 위례 신도시 사건 관련 기관 보고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오늘도 역시, 회의장은 여야의 고성으로 뒤덮였는데요.
민주당의 회의 운영 방식에 반발한 국민의힘이 핵심 증인인 박상용 검사를 따로 불러 '단독 청문회'를 열기로 하면서 갈등이 폭발한 건데요.
우선, 현장 보고 오시죠.
<나경원 / 국민의힘 의원> "직권 남용에 범죄를 저지르고 있다. 국회가 해선 안 될 공소취소를 검찰의 팔을 비틀어서 하겠다는 것, 이건 여러분들이 직권 남용 범죄를…"
<박선원 / 더불어민주당 의원> "증인이 아닌 사람의 말은 증언이 아닌 것입니다. 법적 효력이 없어요! 그런데 증인 선서 하지 않는데 그 발언을 듣겠다? 정치짓 하겠다…"
결국 국민의힘 의원 전원은 특위 회의장에서 퇴장했는데요.
퇴장한 국민의힘 의원들은 별도의 장소에서 박상용 검사와 청문회를 진행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박 검사는 당시 대북송금 사건의 모든 증거는 이재명 대표를 향하고 있었다고 거듭 주장했습니다.
민주당 전용기 의원은 국민의힘이 퇴장한 가운데 진행된 특위 회의에서 '제가 약속드린 건 그대로 되는 것이다', '윗선을 설득을 하겠다'라는 취지의 박상용 검사의 녹취를 추가로 폭로했습니다.
[앵커]
지방선거 상황으로 가보죠.
더불어민주당은 오늘부터 서울시장 본경선이 시작되고, 경기도지사는 본경선 투표가 마무리되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우선 서울시장 경선은 후보들 간 갈등이 정점으로 치솟는 모습입니다.
박주민, 전현희 후보가 정원오 후보의 선거법 위반 의혹을 제기하며, 경선 연기 등 특단의 조치를 요구하고 나선 건데요.
두 후보는 공동 입장문에서 정 후보가 여론조사 결과를 임의로 가공한 홍보물을 제작한 것은 선거법 위반이라며, "후보 자격과 선거의 정당성을 좌우할 수 있는 중대한 문제"라고 주장했습니다.
정원오 후보는 민주당의 경선 룰 백분율로 맞춘 수치이고, 적법하다고 판단해서 진행한 일일 뿐이고 왜곡이나 허위가 아니라는 입장입니다.
경기도지사는 추미애, 김동연, 한준호 후보 간의 3파전이 이어지고 있죠.
오늘 저녁 6시 20분쯤 결과가 발표될 예정인데,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 상위 2명이 결선을 치르게 됩니다.
호남과 충청권 상황은 다소 어수선합니다.
금품 제공 의혹으로 제명 처분을 받은 김관영 전북지사는 오늘 법원에 직접 출석해 가처분 소명에 나서고요.
충북에선 노영민 후보가 '당원 명부 유출 의혹'을 제기하며 경선 결과에 불복해 재심을 신청한 상태입니다.
재보궐 선거 공천 작업도 본격적으로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민주당은 전재수 의원의 부산시장 출마로 공백이 예상되는 부산 북구갑 카드로, 하정우 청와대 AI 미래기획수석 영입 논의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집니다.
어제 조승래 사무총장과 하 수석이 별도 회동을 가진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하 수석은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결정하기 어려워 고민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앵커]
국민의힘이 경기도지사 후보를 정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죠.
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추가 공모 여부를 결정한다고요?
[기자]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경기지사 후보 '추가 공모'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박덕흠 공관위원장은 "경기도가 가지는 정치적 상징성 고려할 때, 역량 있는 인재들의 경쟁의 문을 폭 넓게 열어둬야 한다"며 추가 공모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현재 당 내부에서는 양향자 최고위원과 함진규 전 의원의 양자 대결만으로는 본선 경쟁력이 부족하다는 우려가 큰 상황인데요.
하지만 지도부가 공을 들였던 유승민 전 의원이 불출마 의사를 굽히지 않는 등, 공모를 진행하더라도 마땅한 '필승 카드'를 찾을 수 있을지는 여전히 미지수입니다.
텃밭인 대구시장 경선 역시 컷오프 후폭풍이 여전히 거세죠.
공천에서 배제된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도 무소속 출마 의지를 굽히지 않고 있는데요.
당내에서는 대구시장 선거가 4파전으로 치러질 경우 표가 분산될 수 있다는 위기감도 고조되고 있습니다.
여기다 강성 지지층인 전한길 씨가 탈당을 선언하는 등 분열 양상이 더해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현장연결 박성현]
[영상편집 윤현정]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문승욱(winnerwook@yna.co.kr)
이재명 대통령이 여야 대표 오찬에서 추경안의 조속한 처리를 당부한 가운데, 국회는 오늘(7일)부터 본격적인 추경 심사에 착수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추경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반면, 국민의힘은 지방선거용 추경이라며 삭감을 예고했죠.
국회로 가봅니다.
문승욱 기자.
[기자]
네, 국회 예결위는 추경안 심사 첫 관문, 종합정책질의에 돌입했습니다.
여야 모두 중동 정세에 따른 '경제 비상 상황'에는 공감대를 형성했지만, 세부 사업을 놓고는 시각차가 큽니다.
민주당 황정아 의원은 오늘 종합정책 질의에서, 국민의힘의 매표 추경 주장은 무책임한 정치 공세라고 강조했는데요.
이에 국민의힘 최형두 의원은 지방선거용 돈 나누기 말고, 에너지 대책이나 제대로 만들라고 지적했습니다.
오늘은 '조작기소 국정조사' 특위 회의도 열렸는데요.
대장동과 위례 신도시 사건 관련 기관 보고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오늘도 역시, 회의장은 여야의 고성으로 뒤덮였는데요.
민주당의 회의 운영 방식에 반발한 국민의힘이 핵심 증인인 박상용 검사를 따로 불러 '단독 청문회'를 열기로 하면서 갈등이 폭발한 건데요.
우선, 현장 보고 오시죠.
<나경원 / 국민의힘 의원> "직권 남용에 범죄를 저지르고 있다. 국회가 해선 안 될 공소취소를 검찰의 팔을 비틀어서 하겠다는 것, 이건 여러분들이 직권 남용 범죄를…"
<박선원 / 더불어민주당 의원> "증인이 아닌 사람의 말은 증언이 아닌 것입니다. 법적 효력이 없어요! 그런데 증인 선서 하지 않는데 그 발언을 듣겠다? 정치짓 하겠다…"
결국 국민의힘 의원 전원은 특위 회의장에서 퇴장했는데요.
퇴장한 국민의힘 의원들은 별도의 장소에서 박상용 검사와 청문회를 진행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박 검사는 당시 대북송금 사건의 모든 증거는 이재명 대표를 향하고 있었다고 거듭 주장했습니다.
민주당 전용기 의원은 국민의힘이 퇴장한 가운데 진행된 특위 회의에서 '제가 약속드린 건 그대로 되는 것이다', '윗선을 설득을 하겠다'라는 취지의 박상용 검사의 녹취를 추가로 폭로했습니다.
[앵커]
지방선거 상황으로 가보죠.
더불어민주당은 오늘부터 서울시장 본경선이 시작되고, 경기도지사는 본경선 투표가 마무리되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우선 서울시장 경선은 후보들 간 갈등이 정점으로 치솟는 모습입니다.
박주민, 전현희 후보가 정원오 후보의 선거법 위반 의혹을 제기하며, 경선 연기 등 특단의 조치를 요구하고 나선 건데요.
두 후보는 공동 입장문에서 정 후보가 여론조사 결과를 임의로 가공한 홍보물을 제작한 것은 선거법 위반이라며, "후보 자격과 선거의 정당성을 좌우할 수 있는 중대한 문제"라고 주장했습니다.
정원오 후보는 민주당의 경선 룰 백분율로 맞춘 수치이고, 적법하다고 판단해서 진행한 일일 뿐이고 왜곡이나 허위가 아니라는 입장입니다.
경기도지사는 추미애, 김동연, 한준호 후보 간의 3파전이 이어지고 있죠.
오늘 저녁 6시 20분쯤 결과가 발표될 예정인데,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 상위 2명이 결선을 치르게 됩니다.
호남과 충청권 상황은 다소 어수선합니다.
금품 제공 의혹으로 제명 처분을 받은 김관영 전북지사는 오늘 법원에 직접 출석해 가처분 소명에 나서고요.
충북에선 노영민 후보가 '당원 명부 유출 의혹'을 제기하며 경선 결과에 불복해 재심을 신청한 상태입니다.
재보궐 선거 공천 작업도 본격적으로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민주당은 전재수 의원의 부산시장 출마로 공백이 예상되는 부산 북구갑 카드로, 하정우 청와대 AI 미래기획수석 영입 논의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집니다.
어제 조승래 사무총장과 하 수석이 별도 회동을 가진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하 수석은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결정하기 어려워 고민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앵커]
국민의힘이 경기도지사 후보를 정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죠.
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추가 공모 여부를 결정한다고요?
[기자]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경기지사 후보 '추가 공모'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박덕흠 공관위원장은 "경기도가 가지는 정치적 상징성 고려할 때, 역량 있는 인재들의 경쟁의 문을 폭 넓게 열어둬야 한다"며 추가 공모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현재 당 내부에서는 양향자 최고위원과 함진규 전 의원의 양자 대결만으로는 본선 경쟁력이 부족하다는 우려가 큰 상황인데요.
하지만 지도부가 공을 들였던 유승민 전 의원이 불출마 의사를 굽히지 않는 등, 공모를 진행하더라도 마땅한 '필승 카드'를 찾을 수 있을지는 여전히 미지수입니다.
텃밭인 대구시장 경선 역시 컷오프 후폭풍이 여전히 거세죠.
공천에서 배제된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도 무소속 출마 의지를 굽히지 않고 있는데요.
당내에서는 대구시장 선거가 4파전으로 치러질 경우 표가 분산될 수 있다는 위기감도 고조되고 있습니다.
여기다 강성 지지층인 전한길 씨가 탈당을 선언하는 등 분열 양상이 더해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현장연결 박성현]
[영상편집 윤현정]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문승욱(winnerwook@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 jebo23
- 라인 앱에서 'jebo23' 친구 추가
- jebo23@yna.co.kr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ADVERTISEMEN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