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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다큐] 아름다운 사람들 - 281회 : 희망을 그리는 화가

미니다큐 아름다운 사람들

연합뉴스TV [미니다큐] 아름다운 사람들 - 281회 : 희망을 그리는 화가
  • 2023-09-02 21:00:00
[미니다큐] 아름다운 사람들 - 281회 : 희망을 그리는 화가

서울의 한 갤러리, 이곳에서 조금 특별한 전시회가 열렸다.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과 울림을 안겨주는 그림들...

그 이유는 바로 그림에 담긴 이야기들 때문이다.

노숙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서울역 고가도로 밑의 풍경,

쪽방촌 인근 공원에서 바라본 쪽방촌의 모습...하지만 결코 우울하지만은 않다.

어려운 삶 속에서도 봄을 희망하는 간절한 마음도 함께 담겨 있다.

이 그림을 그린 사람은 일명 '쪽방촌 화가'라 불리는 윤용주 씨다.

사업 실패로 가족과 이별하고 일용직을 전전하다 노숙 생활까지 했었다는 윤용주 씨

지금도 그는 쪽방촌에 거주하고 있다.

몸과 마음이 만신창이가 되어 두 다리마저 절단해야 했던 깊은 절망 속에서

그를 일으켜 세워준 것은 그림이었다.

그림을 그리며 다시 한번 삶의 희망을 되찾았다는 윤용주씨

자신보다 더 어려운 사람들에게 용기를 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그의 희망찬가를 카메라에 담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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