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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가 재밌었나" 한소희, 또 혜리 저격…대중은 피로

문화·연예

연합뉴스TV "뭐가 재밌었나" 한소희, 또 혜리 저격…대중은 피로
  • 송고시간 2024-03-29 20:06:41
"뭐가 재밌었나" 한소희, 또 혜리 저격…대중은 피로

[앵커]

가수 겸 배우 혜리와 수년간 공개 열애를 했던 배우 류준열이 최근 배우 한소희와 열애 중이라는 소식이 알려지며 논란이 일었죠.

당사자들의 해명으로 사태가 일단락되는가 했는데, 한 씨가 다시 SNS에 글을 올리며 논란을 재점화했습니다.

오주현 기자입니다.

[기자]

이른바 '환승연애 논란'은 지난 15일 배우 류준열과 한소희의 열애 소식이 알려진 뒤, 류 씨의 전 연인인 가수 겸 배우 혜리가 SNS에 "재밌네"라는 글을 남기며 촉발됐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한 씨는 "좋은 감정을 가지고 관계를 이어가는 사이는 맞다"며 열애설을 인정하면서도, "환승이라는 단어는 배제해줬으면 한다"는 취지의 입장문을 밝혔습니다.

혜리 역시 지난 18일 자신의 SNS에 "개인적 감정으로 생긴 억측과 논란들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혀 사태가 마무리되는 듯했습니다.

그런데 한 씨가 재차 SNS에 장문의 입장문을 올렸다 삭제하면서 다시 논란에 불이 붙었습니다.

한 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에서 류 씨와 지난해 11월 사진전에서 처음 만났고, 당시는 류 씨가 전 연인과 결별한 이후였다며 "환승연애가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전 연인인 혜리를 겨냥해서는 "헤어진 연인에게 여자친구가 생긴 점에 뭐가 그렇게 재밌었는지 묻고 싶다"면서, "사과는 했으나 닿질 않으니 보셨는지 모르겠다"고 적었습니다.

한소희의 소속사 측은 이와 관련해 별다른 입장이 없다며, 죄송하다는 뜻을 전했습니다.

한 씨와 광고모델 계약을 맺었던 소주 브랜드와 은행 등의 재계약이 진행되지 않은 가운데, 이미지 훼손을 우려한 조치라는 해석도 나왔습니다.

정제되지 않은 입장문으로 불필요한 논란이 이어지며 대중들은 피로감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오주현입니다. (viva5@yna.co.kr)

[영상취재 기자 김진일]

#한소희 #류준열 #열애 #입장문 #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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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