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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욕적이라더니' 투헬 감독, 이번엔 김민재 감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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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탐욕적이라더니' 투헬 감독, 이번엔 김민재 감싸기
  • 송고시간 2024-05-04 15:51:29
'탐욕적이라더니' 투헬 감독, 이번엔 김민재 감싸기

[앵커]

최근 팀 내에서 위기를 맞은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 선수가 오늘 밤 분데스리가 리그 경기에 선발로 나설 전망입니다.

김민재 선수를 향해 원색적인 비난을 하던 감독이 이번엔 감싸기에 나섰는데요.

백길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1일 레알 마드리드와의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1차전에서 결정적 실책으로 상대에 페널티킥을 헌납한 김민재.

승리를 눈앞에 뒀다 무승부에 그치자, 경기 후 바이에른 뮌헨의 토마스 투헬 감독은 김민재에게 원색적인 비난을 쏟아낸 바 있습니다.

"그렇게 수비해선 안된다, 탐욕적이다"라며 공개적으로 언급했는데, 이번엔 김민재를 적극 감싸 안기에 나섰습니다.

슈트트가르트와의 리그 경기를 앞둔 공식 기자회견에서 투헬 감독은 "상대보다 먼저 공을 차지하려는 그의 스타일 때문"이라며 그를 비난해선 안된다고 말했습니다.

<토마스 투헬 / 바이에른 뮌헨 감독> "그런 실수는 사실 좋은 자세 때문에 나오는 것입니다. 비판을 많이 해서는 안 되는이유죠. 그를 지지해줘야 합니다. 그를 조금 참고 기다려줘야 합니다."

챔스 준결승 1차전 이후 다각도의 비난에 노출됐던 김민재는 슈투트가르트전에 선발로 출전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

든든한 철벽 수비로 돌아와 주길 바라는 건 선수와 구단, 팬 모두 마찬가집니다.

토트넘의 손흥민은 난적 리버풀과의 경기를 앞뒀습니다.

시즌 막판 3연패 수렁에 빠진 토트넘은 5위 자리를 유지하고는 있지만 4위 애스턴 빌라와의 격차는 승점 7점 차로 벌어졌습니다.

올 시즌 16골과 도움 9개로 통산 세 번째 10골 10도움 달성을 눈앞에 둔 손흥민에게는 어느 때보다 승리가 절실합니다.

연합뉴스TV 백길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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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