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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고성군 조선소서 압사 사고…작업자 2명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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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경남 고성군 조선소서 압사 사고…작업자 2명 숨져
  • 송고시간 2024-05-09 18:24:36
경남 고성군 조선소서 압사 사고…작업자 2명 숨져

[앵커]

경남 고성의 한 조선소에서 작업 중이던 노동자 2명이 숨졌습니다.

100톤이 넘는 선박 구조물에 깔린 건데,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대형 크레인에 선박 구조물이 걸려 있습니다.

구조물을 들어 올려 아래에 깔린 작업자 2명을 구하기 위해섭니다.

소방대원들은 들것을 준비하고 구조를 준비합니다.

9일 오전 8시 45분쯤 경남 고성의 한 선박 제조회사에서 123톤짜리 구조물이 떨어지면서 작업자 2명이 숨졌습니다.

<소방대원> "일단 블록(구조물)을 들어내야 하니까 저희가 대형 크레인 요청을 한 상황이었고요. 대형 크레인이 오고 나서 수습을 시작했죠."

숨진 작업자들은 헙력업체 소속으로 한국 국적의 40대 남성과 캄보디아 국적의 30대 노동자로 알려졌습니다.

<조선소 관계자> "사고 났다던데 나는 대충 뭐가 떨어져가지고…. 아니더라고요. 보니까 큰 사고가 났더라고요."

이들은 1.5m 높이에서 선박 구조물의 수평을 맞추는 작업을 하던 도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구조물을 받치고 있던 지지대가 무너져 사고가 났다는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고용노동부는 중대재해법 위반 여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영민입니다.

[영상취재기자 김완기]

#조선소 #사고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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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