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 성일광 서강대 유로메나연구소 교수·정한범 국방대 교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협상 시한 만료를 앞두고 중재국 파키스탄이 제안한 '2주 휴전안'에 동의했습니다.
현지시간 7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개방에 동의한다는 조건 아래, 2주 동안 이란에 대한 폭격과 공격을 중단하는 데 동의한다"고 밝혔는데요.
이 '시한부 휴전'이 극적인 돌파구가 되는 건지, 전 세계 시선이 쏠립니다.
성일광 서강대 유로메나연구소 교수, 정한범 국방대 교수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질문 1> 트럼프 대통령이 예고한 공격 시한을 불과 몇 시간 남겨두고, 중재국 파키스탄이 '2주간의 휴전'을 공식 제안했습니다. 미국에는 공격 시한을 2주 연장해달라고, 이란에는 그동안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라고 요청을 한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 곧장 2주간 이란 폭격을 중단하겠다는 입장을 냈고, 이란도 2주간 휴전 제안을 수용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이제 어떻게 되는 겁니까?
<질문 2> 지금 중재국 파키스탄이 제안한 새로운 2주 휴전안을 자세히 보면 미국에는 공격 시한을 2주 연장해달라고, 이란에는 그동안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라고 요청을 한 건데요. 45일 휴전안을 놓고 협상할 때도 이란은 "일시적 휴전"이 아닌 "완전하고 영구적인 종전"을 요구했었단 말이죠, 이란 입장에선 왜 영구적인 종전안만 원하는 건지도 궁금해요.
<질문 3> 파키스탄의 휴전 제안이 나오기 전까지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에 대한 압박 수위를 끌어올렸습니다. 한 문명이 곧 파괴될 것이란 경고와 함께 하르그섬의 군사 시설 50여 곳을 타격했었거든요. 하르그섬은 이란에게 상당히 중요한 곳 아닙니까?
<질문 4> 그런데 지금 미국은 예고된 시한을 앞두고 하르그섬을 타격하면서도 에너지 시설은 포함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에너지 시설을 직접 타격하는 건 미국으로서도 부담일 수밖에 없어 보여요?
<질문 5> 만약 파키스탄의 2주 휴전안을 양측이 받는다면 앞으로 상황은 어떻게 달라질까요?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기자회견에서 이란 측의 비효율적인 소통 때문에 협상 속도가 느리다고 지적했는데요. 만약 파키스탄의 2주 휴전안 중재로 시간을 더 버는 데 성공한다면 미국과 이란 양측 직접 회담 형태로 전환할 가능성도 있을까요?
<질문 6> 하지만 역시 관건은 호르무즈 해협문제를 어떻게 풀지일 텐데요. 기존에는 이란이 해협에 대한 주권 문제를 강하게 요구하고 있어서 협상 타결이 어려웠는데요. 앞으로의 협상도 어려움을 겪진 않을까요?
<질문 7> 그런데 앞서 트럼프 대통령 "호르무즈해협 통행료를 미국이 받는 건 어떠냐"며 야심을 드러냈었고요. 또 “전리품은 승자의 몫”이라면서 이란의 석유 일부를 가져가고 싶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는데요. 중재안으로 돌파구를 찾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이 지속적으로 이런 언급을 하는 이유가 있을까요?
<질문 8> 이런 가운데 호르무즈 해협 개방을 촉구하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이 끝내 부결됐습니다. 거부권을 가진 중국과 러시아의 반대가 유효했는데요. 중국과 러시아의 셈법은 뭐라고 보십니까?
<질문 9> 직전에 이란 내부 상황도 짚어보죠. 이란 정부가 트럼프가 타격 대상으로 콕 집은 발전소 앞에 서서 폭격을 못 하도록 '인간 방패'를 만들자고 독려했고, 실제로 발전소 주변을 국기를 든 여성들이 둘러싼 모습이 전해졌는데요.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한가, 상상하기 힘든 일인데요?
<질문 10> 이란 최고지도자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의식을 잃은 채 위중한 상태라는 외신 보도가 나왔습니다. 그러고 보면 이란의 최고지도자 모즈타바 하메네이는 어디에 있는 걸까요? 얼굴이 공개되지 않은 지 벌써 한 달이 넘었는데요. 모즈타바의 상태 어떻게 예상하세요?
<질문 11> 그런데 만약 모즈타바가 계속해서 관여할 수 없는 심신 상태였다면 지금까지의 의사결정은 누가 했던 건지도 궁금하고요. 애초에 그러면 왜 모즈타바를 차기 최고지도자로 올린 건가, 하는 의문도 들거든요?
<질문 12> 일단 2주간의 휴전엔 동의한 상황이지만, 앞으로 상황 어떤 변수에 주목해 보면 좋을까요?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이용은(NEWthing@yna.co.kr)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협상 시한 만료를 앞두고 중재국 파키스탄이 제안한 '2주 휴전안'에 동의했습니다.
현지시간 7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개방에 동의한다는 조건 아래, 2주 동안 이란에 대한 폭격과 공격을 중단하는 데 동의한다"고 밝혔는데요.
이 '시한부 휴전'이 극적인 돌파구가 되는 건지, 전 세계 시선이 쏠립니다.
성일광 서강대 유로메나연구소 교수, 정한범 국방대 교수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질문 1> 트럼프 대통령이 예고한 공격 시한을 불과 몇 시간 남겨두고, 중재국 파키스탄이 '2주간의 휴전'을 공식 제안했습니다. 미국에는 공격 시한을 2주 연장해달라고, 이란에는 그동안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라고 요청을 한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 곧장 2주간 이란 폭격을 중단하겠다는 입장을 냈고, 이란도 2주간 휴전 제안을 수용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이제 어떻게 되는 겁니까?
<질문 2> 지금 중재국 파키스탄이 제안한 새로운 2주 휴전안을 자세히 보면 미국에는 공격 시한을 2주 연장해달라고, 이란에는 그동안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라고 요청을 한 건데요. 45일 휴전안을 놓고 협상할 때도 이란은 "일시적 휴전"이 아닌 "완전하고 영구적인 종전"을 요구했었단 말이죠, 이란 입장에선 왜 영구적인 종전안만 원하는 건지도 궁금해요.
<질문 3> 파키스탄의 휴전 제안이 나오기 전까지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에 대한 압박 수위를 끌어올렸습니다. 한 문명이 곧 파괴될 것이란 경고와 함께 하르그섬의 군사 시설 50여 곳을 타격했었거든요. 하르그섬은 이란에게 상당히 중요한 곳 아닙니까?
<질문 4> 그런데 지금 미국은 예고된 시한을 앞두고 하르그섬을 타격하면서도 에너지 시설은 포함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에너지 시설을 직접 타격하는 건 미국으로서도 부담일 수밖에 없어 보여요?
<질문 5> 만약 파키스탄의 2주 휴전안을 양측이 받는다면 앞으로 상황은 어떻게 달라질까요?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기자회견에서 이란 측의 비효율적인 소통 때문에 협상 속도가 느리다고 지적했는데요. 만약 파키스탄의 2주 휴전안 중재로 시간을 더 버는 데 성공한다면 미국과 이란 양측 직접 회담 형태로 전환할 가능성도 있을까요?
<질문 6> 하지만 역시 관건은 호르무즈 해협문제를 어떻게 풀지일 텐데요. 기존에는 이란이 해협에 대한 주권 문제를 강하게 요구하고 있어서 협상 타결이 어려웠는데요. 앞으로의 협상도 어려움을 겪진 않을까요?
<질문 7> 그런데 앞서 트럼프 대통령 "호르무즈해협 통행료를 미국이 받는 건 어떠냐"며 야심을 드러냈었고요. 또 “전리품은 승자의 몫”이라면서 이란의 석유 일부를 가져가고 싶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는데요. 중재안으로 돌파구를 찾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이 지속적으로 이런 언급을 하는 이유가 있을까요?
<질문 8> 이런 가운데 호르무즈 해협 개방을 촉구하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이 끝내 부결됐습니다. 거부권을 가진 중국과 러시아의 반대가 유효했는데요. 중국과 러시아의 셈법은 뭐라고 보십니까?
<질문 9> 직전에 이란 내부 상황도 짚어보죠. 이란 정부가 트럼프가 타격 대상으로 콕 집은 발전소 앞에 서서 폭격을 못 하도록 '인간 방패'를 만들자고 독려했고, 실제로 발전소 주변을 국기를 든 여성들이 둘러싼 모습이 전해졌는데요.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한가, 상상하기 힘든 일인데요?
<질문 10> 이란 최고지도자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의식을 잃은 채 위중한 상태라는 외신 보도가 나왔습니다. 그러고 보면 이란의 최고지도자 모즈타바 하메네이는 어디에 있는 걸까요? 얼굴이 공개되지 않은 지 벌써 한 달이 넘었는데요. 모즈타바의 상태 어떻게 예상하세요?
<질문 11> 그런데 만약 모즈타바가 계속해서 관여할 수 없는 심신 상태였다면 지금까지의 의사결정은 누가 했던 건지도 궁금하고요. 애초에 그러면 왜 모즈타바를 차기 최고지도자로 올린 건가, 하는 의문도 들거든요?
<질문 12> 일단 2주간의 휴전엔 동의한 상황이지만, 앞으로 상황 어떤 변수에 주목해 보면 좋을까요?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이용은(NEWthing@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 jebo23
- 라인 앱에서 'jebo23' 친구 추가
- jebo23@yna.co.kr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