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중국 산시성 항일전쟁 기념관 방문한 시진핑 국가주석[신화 연합뉴스 자료사진][신화 연합뉴스 자료사진]


최근 해외 반중 매체를 중심으로 '실각설'이 제기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현장 시찰로 외부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지난 7∼8일 산시성 양취안시와 타이위안시를 둘러봤습니다.

시 주석은 시찰 첫날에는 양취안의 항일 유적지에 헌화한 뒤 오후에는 양취안밸브주식회사를 방문해 제품 생산·판매 상황을 파악했습니다.

그는 "전통 제조업은 실물경제의 중요 구성 부분"이라며 "시장 수요를 파악하고 과학·기술 혁신을 가속해 전통 산업에 새 활력을 불어넣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고 신화통신은 전했습니다.

시 주석은 시찰 둘째 날에는 중국공산당 산시성위원회와 성 정부의 업무 보고를 받고 풍력·태양광·수소 등을 조합한 신에너지 체계를 구축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또 당내 반부패 문제와 관련해 "전면적인 종엄치당(從嚴治黨·엄격한 당 관리)을 추진해야 한다"라며 "당성(黨性)과 당풍(黨風), 당기율(黨紀)을 함께 틀어쥐면서 정풍 운동과 반부패를 결합해야 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시찰에는 '경제 실세'로 불리는 허리펑 국무원 부총리가 수행했습니다.

중국중앙TV(CCTV)는 8일 저녁 메인 뉴스를 통해 시 주석이 산시성 시찰에서 항일전쟁기념관을 찾은 학생들과 공장 직원들, 산시성 당정 간부들을 직접 만나 이야기하는 모습을 방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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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정상(jus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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