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산림과학원, 한국산업표준(KS) 개정을 위한 의견 수렴

시험분석용 국내 유통 벽지 샘플[국립산림과학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국립산림과학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국내 유통 벽지의 품질 수준과 관련한 기준을 반영한 한국산업표준(KS) 개정안을 예고하고 국민 의견을 수렴한다고 오늘(10일) 밝혔습니다.

이번 개정안은 국내 유통 벽지 17종의 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마련됐습니다.

과거 제품 기준으로 낮게 설정됐던 벽지의 습윤 인장강도 기준을 현재 우수한 품질 수준에 맞게 상향 조정해 폭 15mm 이상의 벽지가 습윤한 상태에서도 5 N의 힘을 견딜 수 있도록 변경했습니다.

또 국가기술표준원 고시인 '안전기준준수대상생활용품의 안전기준'에서 규정한 벽지 품질 3개 항목인 유해 원소 함유량, 총휘발성유기화합물, 프탈레이트가소제를 KS로 도입해 제품 안전성을 강화하고 유사 기준 간 정합성도 확보했습니다.

예고된 표준안은 학계와 산업계 전문가들이 참여한 전문위원회의 검토를 거쳐 마련됐습니다.

개정안에 대한 국민 의견은 오는 11월 7일까지 받습니다.

정한섭 산림과학원 연구사는 "이번에 마련되는 KS는 현재 국내 시장 제품과 제도에 맞게 표준화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예고를 통해 산업계의 의견을 경청하고 목재·제지산업 제품의 이용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표준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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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파(sw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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