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사건 재판부가 올해 안에 조지호 전 경찰청장,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등 사건과 재판을 합치고 내년 1월 초 심리를 끝내겠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는 오늘(10일) 윤 전 대통령의 내란우두머리, 직권남용 혐의 사건의 속행 공판을 열고 "결국 세 사건을 병합해서 종결할 예정"이라며 "12월 29일∼30일 즈음에 병합하려고 한다"고 밝혀습니다.

재판부는 당초 예상한 증인신문 일정이 길어짐에 따라 기일을 추가로 지정해 법원 동계 휴정기에도 재판을 열 예정이라고도 공지했습니다.

그러면서 "늦어도 1월 초에는 종결하고 판결을 선고해야 하는 게 아닌가 생각한다"며 "1월 초에 기일을 더 지정할 생각"이라고 했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임광빈(june80@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