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락한 육군 코브라 헬기(가평=연합뉴스) 심민규 기자 = 9일 경기도 가평군 조종면 현리에서 육군 코브라 헬기가 추락해 군 당국이 현장을 통제하고 있다. 2026.2.9 wildboar@yna.co.kr(가평=연합뉴스) 심민규 기자 = 9일 경기도 가평군 조종면 현리에서 육군 코브라 헬기가 추락해 군 당국이 현장을 통제하고 있다. 2026.2.9 wildboar@yna.co.kr


육군은 지난 9일 경기 가평 일대에서 비상절차 훈련 중 순직한 헬기 조종사 고 정상근 준위와 장희성 준위의 영결식이 오늘(12일) 국군수도병원에서 열렸다고 밝혔습니다.

김규하 육군참모총장 주관으로 거행된 영결식에는 순직장병 유가족과 육군 장성단, 국방부·합참 대표, 해·공군·해병대 대표 장성, 소속 부대 장병들이 참석해 고인의 숭고한 희생을 추모했습니다.

김 총장은 조사에서 "두 분은 마지막까지 조종간을 놓지 않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냈다"며 "육군은 두 분의 헌신과 희생, 그리고 숭고한 군인정신을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 준위와 장 준위의 봉안식은 오늘 오후 1시 30분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진행됩니다.

육군은 순직장병들의 숭고한 헌신을 기리고 고인에 대한 예우와 유가족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9일 오전 11시 4분쯤 가평군 조종면 현리 일대에서 비상절차훈련 중이던 육군 항공부대 소속 헬기(AH-1S·코브라)가 하천에 추락해 주조종사와 부조종사가 모두 사망했습니다.

육군은 이번 사고와 관련해 '민·관·군 합동 중앙안전사고 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사고 원인을 철저히 조사하고 투명하게 밝힌다는 방침입니다.

조사위원회에는 산림항공본부와 민간항공안전 전문가, 헬기 제작사 및 정비 전문가 등 40여명이 참여해 사고 원인과 경위를 면밀히 조사하고 있으며, 육군은 조사 결과를 토대로 재발 방지 대책을 강구해 나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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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림(yooni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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