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정현 공관위원장, 공관위 발언[연합뉴스 자료사진][연합뉴스 자료사진]


국민의힘 이정현 공천관리위원장은 오늘(20일) 6·3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공천과 관련해 "이번 공천은 새롭게 시작하기 위한 판갈이가 되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위원장은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공관위 첫 회의에서 "지금 국민의힘은 벼랑 끝에 서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위원장은 "국민이 우리에게 분노하는 이유는 분명하다"며 "당과 나라가 극도로 어려운데도 현직들은 너도나도 출마를 고민한다"고 진단했습니다.

이어 "현직 시·도지사 가운데 당 지지율보다 경쟁력이 낮은데도 아무 고민 없이 다시 나오려 한다"며 "당의 존립이 위태로운 상황에서도 사리사략에 함몰돼 측근을 정실 공천하려는 사람도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 위원장은 "우리는 결과가 두려워 절반만 바꾸는 선택을 하면 안 된다"며 "크게 질 수도 있다. 하지만 지금처럼 가면 천천히 아예 사라지는 길"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특히 "당을 위해 내려놓는 사람은 우리가 잊지 않고 함께 갈 것이고, 당을 계속 이용하려는 사람은 이번 공천에서 정리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위원장은 또한 "새로운 세대가 이번 변화의 주체가 됐으면 한다"며 "청년이 앞에 서고 현장에서 실력을 쌓아온 중장년 세대가 함께 책임지는 새로운 정치 구조를 만들자"고 제언했습니다.

이 위원장의 이런 발언에 대해선, 국민의힘 소속 광역단체장의 '현역 프리미엄'을 인정하지 않고 경쟁력 기준으로 원점에서 판단하겠다는 의미라는 해석이 나옵니다.

국민의힘은 2022년 선거에서 17개 광역단체 중 12곳에서 승리했습니다.

한편, 이 위원장은 오늘(20일) 회의에 군복을 연상시키는 야상 점퍼를 입고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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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한대(onepu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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