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무인소방로봇 화재 진압 시연<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현대자동차그룹이 소방관 안전을 지키기 위해 소방청에 '무인소방로봇'을 기증합니다.

현대차그룹은 어제(24일) 경기도 남양주에 있는 수도권119특수구조대에서 정의선 회장,성 김 사장, 현대로템 이용배 사장, 소방청 김승룡 소방청장 직무대행 등이 참석한 가운데 원격 화재 진압장비인 무인소방로봇 4대를 소방청에 기증하는 행사를 열었습니다.

현대차그룹이 소방청과 함께 개발한 무인소방로봇은 원격 주행이 가능한 현대로템의 전동화 다목적 무인차량 'HR-셰르파'에 화재 진압 장비들을 탑재해 제작됐습니다.

정 회장은 "생명을 구하기 위해 망설임 없이 사투의 현장으로 뛰어드는 소방관분들의 모습은 우리 사회가 지켜야 할 가치가 무엇인지를 일깨워 준다"며 "무인소방로봇은 '사람을 살리는 기술'이라는 우리 공동의 목표를 구현한 새 모빌리티"라고 소개했습니다.

이날 기증된 무인소방로봇 4대 중 2대는 소방청의 요청에 따라 수도권 및 영남 119특수구조대에 각 1대씩 미리 배치됐습니다.

현대차그룹은 무인소방로봇이 올해 초부터 화재 현장에 투입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달 충북 음성의 한 제조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을 때 무인소방로봇이 진화 현장에 투입됐고, 지난 23일에는 경남 밀양 산불 현장에도 출동했습니다.

현대차그룹, 소방청에 무인소방로봇 기증(남양주=연합뉴스) 임병식 기자 =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앞줄 왼쪽)과 김승룡 소방청장 직무대행이

지난 24일 오후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동 수도권119특수구조대에서 열린 현대차그룹 무인소방로봇 기증식에서

무인소방로봇 시연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6.2.25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남양주=연합뉴스) 임병식 기자 =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앞줄 왼쪽)과 김승룡 소방청장 직무대행이

지난 24일 오후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동 수도권119특수구조대에서 열린 현대차그룹 무인소방로봇 기증식에서

무인소방로봇 시연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6.2.25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무인소방로봇이 고위험 현장에 투입되면 소방관의 위험 노출을 최소화하고, 안전한 화재 진압 및 인명 구조 시스템을 만드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현대차그룹은 현대로템의 HR-셰르파에 방수포와 자체 분무 시스템, 시야 개선 카메라, 원격 제어기 등을 탑재해 고열과 짙은 연기에도 원격 화재진압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무인소방로봇의 장비 전면부에 탑재된 방수포는 직사 및 방사 형태로 방수 제어가 가능한 노즐이 적용돼 다양한 화재 양상에 대응할 수 있습니다.

자체 분무 시스템은 장비를 둘러싸고 있는 분무 노즐로 미세 물 입자를 계속해서 분사해 장비 외부에 수막을 형성하고, 화염 및 고열로부터 장비 몸체를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섭씨 500∼800도에 육박하는 환경에서도 장비 온도를 50∼60도로 낮춰 화재 현장 근거리에서도 소방 작업이 가능하다고 현대차그룹은 전했습니다.

전동화 장비인 무인소방로봇은 소방관의 접근이 어려운 대형 화재나 구조물 붕괴 우려가 있는 화재 현장에서도 활용될 수 있습니다.

내연기관 소방 차량과 달리 산소가 부족하고 밀폐된 지하 화재 현장에도 효과적으로 투입 가능합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2023년 전국 소방본부에 '소방관 회복지원차' 10대를 기증하는 등 소방청과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구하림(halimkoo@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