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그가 집에서 기른 파인애플[출처=알렉스 오버그][출처=알렉스 오버그]캐나다 북부 유콘에서 한 남성이 집에서 9년 동안 키운 파인애플을 수확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5일 CBC에 따르면, 화이트호스에 거주하는 알렉스 오버그는 친구에게서 받은 파인애플 꼭지를 심어 키운 끝에 최근 직접 재배한 열매를 수확했습니다.
오버그는 햇볕이 잘 드는 실내에 식물을 두고 일반 화초처럼 관리하며 오랜 기간 재배를 이어왔습니다.
이후 여름철에는 온실로 옮겨 키우기도 했지만, 수년 동안 열매가 맺히지 않는 상태가 지속됐습니다.
그러던 중 지난해 가을 식물에서 작은 열매가 맺히기 시작했고, 수개월이 지나면서 황금빛으로 익어 수확에 이르렀습니다.
오버그는 “맛은 파인애플이었고 달콤했지만 약간 신맛도 있었다”며 “조금 더 기다려야 했을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파인애플은 남아메리카 원산 식물로 따뜻하고 습한 환경에서 잘 자라며, 일반적으로 1~2년이면 열매를 맺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유콘과 같은 한대 기후에서는 재배가 쉽지 않습니다.
이에 대해 폴 자밋 온타리오 나이아가라 칼리지 원예학 교수는 “유콘에서 (파인애플을) 9년 동안 재배해 결실을 본 것은 매우 인상적인 사례”라고 평가했습니다.
오버그는 수확한 파인애플의 꼭지를 다시 심어 새로운 재배를 시작할 계획이며, 다음 수확은 2030년대 중반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는 “몇 년간 불편한 실내 식물을 견딜 수 있다면 충분히 가치 있는 일”이라며 “인내심이 있다면 좋은 결과가 따라온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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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윤아(yunana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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