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의 고속도로 위를 질주하는 타조[AFP][AFP]


태국 촌부리주의 한 고속도로에, 타조 한 마리가 들어와 달리는 모습이 목격돼 화제를 모았습니다.

현지시간 7일 AFP·방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생후 6개월 타조 한 마리가 키우던 카페에서 탈출한 뒤 고속도로에서 10km를 질주했습니다.

차가 쌩쌩 달리는 곳인 만큼, 그대로 둬서는 위험할 수도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타조를 보려고 운전자들이 속도를 줄이거나 경적을 울리는 등 일대 혼란이 빚어졌습니다.

이에 한 운전자가 나서 타조를 갓길로 몰았습니다.

그는 "고속도로에 타조가 엄청 빨리 뛰고 있다. 와서 데려가라"고 신고했습니다.

운전자는 이후 AFP 통신과 인터뷰에서 "처음에는 사고가 난 줄 알았다"며 "타조가 겁에 질리고 공황 상태에 빠진 것 같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다행히 타조는 질주를 멈췄고, 인근 주민들에 의해 포획됐습니다.

타조는 공사 현장에서 대형 트럭이 움직이는 모습을 보고, 갑자기 따라 뛰어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카페 주인 이사라 보리분은 인터뷰에서 "너무 당황스러웠다"며 "내 아들(타조)이 사고를 당한 건 아닌지 걱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평소 타조를 카페 안에서 자유롭게 돌아다니게 둔다, 이전에는 한 번도 도로로 뛰쳐나간 적이 없다"며 "앞으로는 이런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잘 보살피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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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경(naky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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