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리원 국민당 주석 중산릉 참배(신화사)


중국 본토를 방문한 대만 국민당 정리원 주석이 난징에서 이틀째 일정을 이어갔습니다.

정 주석은 오늘(8일) 국민당 방문단을 이끌고 쑨원의 묘소가 있는 중산릉을 참배했습니다.

국민당을 창당한 쑨원을 기리는 일정으로, 양안이 공통으로 인정하는 역사적 기반을 강조하는 행보로 해석됩니다.

정 주석은 “21년 만에 많은 감정 속에 쑨원 묘소를 다시 찾았다”며 “대만에서는 쑨원을 애도하는 데 신중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정 주석은 2005년 당시 대변인으로 롄잔 국민당 주석을 수행해 중국을 방문한 바 있습니다.

전날 쑹타오 중국 대만사무판공실 주임과의 만찬에서는 ‘92공식’과 대만 독립 반대를 양안 관계의 정치적 기초로 재확인하고, 대화를 통한 갈등 해소를 강조했습니다.

또 양안이 전쟁할 운명이 아니라며 정치적 이견이 충돌로 이어져서는 안 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친미·반중’ 노선을 유지하는 집권 민진당과 정면으로 충돌하는 입장입니다.

쑹타오 주임은 양안 정세가 복잡한 상황에서 양당이 올바른 방향을 잡고 관계의 평화적 발전을 추진해야 한다며 국민당에 협력을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정 주석은 오는 10일에는 베이징을 방문해 시진핑 주석을 만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리원 주석 중산릉 방문


배삼진 특파원(baes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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