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국영방송 채널13 보도 화면이스라엘 국영방송 채널13 보도 화면


미국과 이란이 극적으로 휴전 합의에 성공한 가운데, '최후통첩' 시한을 앞두고 이스라엘 국영방송 채널13은 스튜디오에 '데드라인 카운트 다운 시계'를 설치해 보도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7일 오후 8시(미 동부시간 기준, 한국시간 8일 오전 9시)까지 호르무즈 해협 개방 등 미국의 요구조건이 관철되지 않으면 자정까지 4시간 안에 이란의 모든 교량과 발전소 등을 파괴하겠다"고 '최후통첩'을 했습니다.

또 "오늘 밤 한 문명 전체가 사라져 되돌릴 수 없을 것"이란 발언도 내놨습니다.

이에 채널13은 뉴스에서 협상 시한까지 남은 시간을 표시하는 '카운트 다운 시계'를 보여주기 시작했습니다.

시계에는 트럼프 대통령 얼굴과 '트럼프의 데드라인'이라는 문구가 함께 표시됐습니다.

이에 일부 누리꾼들은 "미국이 문명 파괴하는 것을 기다린다는 듯이 중계하고 있다", "전쟁 보도을 마치 시한폭탄처럼 다루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미국과 이란은 '데드라인'을 1시간 반가량 앞두고 2주 간의 휴전안을 수용하기로 했습니다.

중동 전쟁 발발 38일 만으로, 이들이 가까스로 합의에 성공하면서 국제사회는 일시적으로 파국을 면했습니다.

협상 기간을 확보한 미국과 이란은 오는 10일 파키스탄에서 추가 논의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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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운(zwoon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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