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비오 장관 만난 뤼터 사무총장[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이란과의 전쟁에 소극적으로 대응한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의 유럽 동맹국들에 대한 불만을 다시 한번 노골적으로 드러냈습니다.
캐럴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현지시간 8일 브리핑에서 기자들이 나토에 대한 입장을 묻자 "나토에 관한 미국 대통령의 직접 인용 발언을 갖고 있으며, 이를 여러분과 공유하겠다"며 "그들은 시험대에 올랐고, 실패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지난 6주(이란과의 전쟁 기간) 동안 나토가 미국 국민에게서 등을 돌렸다는 점에 매우 유감스럽다"고 말했습니다.
나토의 몇몇 국가들이 이란과의 전쟁에서 영공 통과 허용 등 군사적 지원을 주저했을 뿐 아니라,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사실상 봉쇄함으로써 미국이 곤경에 놓였을 때 이를 해결하기 위한 트럼프 대통령의 군함 등 파견 요청도 거부했다는 맥락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미국을 방문한 마르크 뤼터 나토 사무총장과의 면담에서도 나토 탈퇴 문제를 거론할 지 관심을 모읍니다.
레빗 대변인은 이날 면담에서 이 문제가 다뤄지느냐는 기자들 질문에 "트럼프 대통령이 루터 사무총장과 몇 시간 동안의 면담에서 논의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답했습니다.
뤼터 사무총장은 이에 앞서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부 장관과도 만났으며, 이 자리에선 미·이스라엘이 이란을 상대로 벌인 군사작전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미·이스라엘과 이란이 2주간 휴전을 조건으로 호르무즈 해협을 재개방하는 데 합의한 가운데, 호르무즈 해협의 안전한 통항을 위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요구해 온 나토 동맹국들의 역할 강화에 대한 의견이 오갔을 것으로 보입니다.
루비오 장관과 뤼터 사무총장은 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협상으로 종결시키기 위한 미국 주도의 지속적인 노력, 나토 동맹국들과의 조정 및 부담 분담을 강화하는 방안도 논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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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윤(eas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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