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위원회의 발언하는 장동혁 대표(서울=연합뉴스) 배재만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4.9 scoop@yna.co.kr(서울=연합뉴스) 배재만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4.9 scoop@yna.co.kr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26조 2천억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과 관련해 "꼼꼼하게 따져서 뺄 것 다 빼고 꼭 필요한 사업들로 채워넣겠다"고 말했습니다.

장 대표는 오늘(9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에서 "추경 예산이 얼마나 엉성하고 제멋대로 편성됐는지 여야정 청와대 회동에서 다시 한번 드러났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중국인 짐캐리 예산, 대통령은 그럴리 없다고 잡아뗐는데 중국 추경이라는 게 밝혀졌다"며 "TBS는 자신들도 캥겼는지 여당 대표가 자백하고 삭감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집값 걱정, 물가에 고통받는 국민들 사정도 하나하나 대통령에게 상세하게 전달했지만 대통령도, 여당 대표도 제대로 해답을 내놓지 못했다"며 "국정기조를 완전히 바꿀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이번 개헌 추진과 관련해 장 대표는 "개헌하려면 임기연장 없다 선언하라 했더니 이재명 대통령은 어물쩍 다른 얘기만 하고 대답을 회피했다"며 "청와대에서 잔뜩 변명을 늘어놓았는데 연임하지 않겠다는 핵심은 빠져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대통령 한 번만 하겠다는 선언을 끝내 안 하는 걸 보니 연임용 빌드업 개헌이라는 합리적 의심을 지울 수 없다"며 "임기 연장 시나리오는 국민들이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니 헛된 욕망 버리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청와대는 이 대통령이 연임 포기 선언 요구에 답하지 않았다는 국민의힘 측 주장에 "이 대통령은 '현재 공고된 개헌안을 수정해 의결하는 것은 불가능하며, 야당이 개헌저지선을 확보한 상태라는 점에서도 불가능하지 않으냐'고 답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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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진(hojean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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