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연합뉴스 제공][연합뉴스 제공]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를 앞두고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가 소폭 둔화됐습니다.

상급지인 강남3구(서초·강남·송파구)는 여전히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한강벨트권은 상승 전환하는 흐름을 보였습니다.

오늘(9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4월 첫째 주(4월6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직전 주 대비 평균 0.10% 상승했습니다.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은 2월 첫째 주 이후 7주 내리 축소세를 이어가다가 지난 주까지 2주 연속 상승폭을 키웠는데, 이번 주 상승폭이 0.02%포인트 줄었습니다.

부동산원은 "관망 분위기로 인해 거래가 다소 주춤하는 지역과 역세권·대단지, 재건축 추진 단지 중심으로 일부 상승 흐름을 보이는 지역이 혼재하는 가운데, 서울 전체 상승했다"고 말했습니다.

강남3구의 약세는 7주째 이어졌습니다. 송파구(-0.01%→-0.02%)와 서초구(-0.02%→-0.06%)는 하락 폭이 확대됐으나 강남구(-0.22%→-0.10%)는 내림폭이 축소됐습니다.

강남3구와 함께 하락 전환했던 용산구는 지난 주 0.04% 올라 6주 만에 상승으로 돌아선데 이어 보합세를 이어갔습니다.

약세를 보인 한강벨트권의 성동구는 0.06%포인트 오른 0.04%로 4주 만에 상승 전환했습니다. 보합세를 보였던 강동구(0.00%→0.01%)도 소폭 올라 상승 전환했습니다.

지난주 3주 만에 상승 전환한 동작구(0.04%→0.07%)는 상승 폭을 더 키웠습니다.

반면 중하위권으로 분류되는 지역은 중저가 매물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이어져 상대적으로 높은 상승률을 이어가면서 서울 전체 상승폭 확대를 견인하고 있습니다.

강서구(0.25%), 성북구(0.23%)와 서대문구(0.22%), 구로구(0.23%), 영등포구(0.20%), 관악구(0.20%)가 모두 0.20% 이상으로 서울 전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노원구(0.18%)와 은평구(0.13%), 강북구(0.16%), 양천구(0.12%) 등 서울 외곽지도 상승폭 상위권을 차지했습니다.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 중 하나인 도봉구(0.04%)는 지난주 0.15%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는데 이번주 0.9%포인트 줄었습니다.

경기(0.09%→0.07%)는 직전 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습니다.

광명시(0.38%)가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뒤디어 안양시 동안구(0.27%), 용인시 기흥구(0.26%), 용인시 수지구(0.24%)가 높은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인천(0.00%)은 보합세를 보였고, 수도권 전체로는 0.07% 상승했습니다.

비수도권(0.01%)도 소폭 상승 폭을 키웠습니다. 세종시는 0.04% 하락했으나 5대 광역시는 보합세를 보였고, 8개 도는 0.03% 올랐습니다.

전국 매매가격 상승률은 0.04%로 전주 대비 0.01%포인트 축소됐습니다.

전국 전세가격은 직전 주 대비 0.09% 올랐습니다.

서울(0.16%)은 전반적인 임차 문의 증가하는 가운데 전세 매물 부족한 상황 속에서, 대단지·학군지·역세권 중심으로 전세수요 집중되고 상승거래 발생하며 서울 전체 상승했습니다.

강북구(0.29%)는 미아·수유동 대단지 위주로, 노원구(0.26%)는 상계·중계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광진구(0.24%)와 마포구(0.22%)도 상승했습니다.

강남구(-0.04%)는 대치·개포동 위주로 하락했으며 송파구(0.25%)는 신천·잠실동 위주로 상승했습니다.

경기는 직전 주 대비 0.13%, 인천은 0.10% 각각 올랐고 수도권 전체로는 0.14% 상승했습니다.

비수도권(0.05%)에서는 5대 광역시(0.06%)와 세종시(0.15%), 8개 도(0.04%)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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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진솔(sincer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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