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머니 하는 킬리안 음바페.[EPA=연합뉴스][EPA=연합뉴스]


글로벌 스포츠브랜드 나이키가 출시한 각국 대표팀의 2026년 북중미월드컵 유니폼이 예상치 못한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실제 경기에서 선수들이 착용하자 어깨 봉제선이 튀어나오는 일명 '어깨뽕' 현상이 나타난 겁니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8일(현지시간) '나이키의 첨단 2026 월드컵 유니폼 어깨에 문제가 있다'는 제하의 기사에서 해당 논란을 다뤘습니다.

가디언은 "프랑스 슈퍼스타 킬리안 음바페가 입은 유니폼은 거의 우스꽝스러운 수준이었다"면서 "몇몇 우루과이 선수들의 유니폼은 뚜렷한 이음매를 드러냈고 잉글랜드와의 친선경기에서 닌자 거북이의 악당 슈레더를 연상시켰다"고 보도했습니다.

나이키가 지난달 월드컵 유니폼 컬렉션을 전격 공개한 가운데, 각국 축구팬들은 비교적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구매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지난 3월 A매치 기간 각국 선수들이 새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서며 문제가 불거졌습니다. 유독 어깨 솔기가 불룩하게 솟은 것이 팬들의 눈에 포착됐습니다.

'가디언'에 따르면, 한 팬은 "어깨 봉제 방식 때문에 어떻게 해도 어깨 부분이 뭉친다. 정말 멍청한 디자인이다"라며 SNS을 통해 강도 높게 비난했습니다.

2026 북중미월드컵에서 착용할 축구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경기 중인 이강인[대한축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대한축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북중미월드컵에서 나이키 유니폼을 입는 국가는 브라질·프랑스·잉글랜드 등 총 12개국으로, 그 중에는 대한민국도 있습니다.

대한축구협회는 1996년부터 나이키와 공식 후원 계약을 맺고 30년간 관계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홍명보호가 이번 월드컵에서 입을 유니폼, 일명 '발톱의 역습' 타이틀을 단 새 유니폼은 지난달 23일 공식 출시됐고, 28일 영국 밀턴킨스에서 열린 코트디부아르와의 친선경기를 통해 첫 선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태극전사들도 예외는 없었습니다.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등 우리 선수들의 유니폼 역시 어깨 솔기 부분이 불룩 솟아있는 모습이었습니다.

나이키 역시 문제점을 인지하고 있습니다. 나이키는 '가디언'을 통해 "A매치 기간에 나이키의 국가대표팀 유니폼에서 어깨 솔기 부분을 중심으로 사소한 문제를 발견했다"면서 "기능에는 지장이 없지만 완성도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며 개선 방안을 검토 중이라 밝혔습니다.

다만 월드컵이 임박한 만큼 전면 수정은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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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준성(Spaceshi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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