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 포장지에 적힌 양운열 이름 [SNS 캡처]빵 포장지에 적힌 양운열 이름 [SNS 캡처]


난데없이 빵 포장지에 적힌 '양운열' 이름을 찾는 유행이 소비자들 사이에 번지면서, 일부 제품이 한때 동나는 일까지 벌어졌습니다.

이 유행은 지난 6일 한 누리꾼이 "너무 맛있는 파운드케이크를 찾았는데 구매처를 모르겠다, 양운열 씨를 아느냐"라는 내용의 글을 올리면서 시작됐습니다.

누리꾼은 자신이 먹은 빵이 무엇인지 알고 싶다며 포장지를 촬영한 사진을 공유했습니다.

포장지에는 제품명은 없고 소비기한과 '양운열'이라는 이름만 적혀 있었습니다.

식품 소비기한 옆에 적힌 글자는 생산라인 검수자의 이름으로, 일부 제조업체에서 '검수 실명제'를 실시하고 있어 이렇게 실제 사람 이름이 표시된 것입니다.

해당 글은 며칠 만에 조회수 100만 회를 넘기며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누리꾼들은 "양운열이 대체 누구냐"고 궁금해하며, 실제로 양운열 이름이 적힌 빵을 찾아 나서기 시작했습니다.

그러자 일부 판매 채널에서 관련 제품들이 일시동나는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같은 공장에서 일하는 시아버지께 양운열 님 사인을 받았다"면서 SNS에 '사인 인증샷'을 올린 누리꾼까지 등장했습니다.

화제가 된 양운열 씨는 삼립공장 라인장으로, 해당 공장에서 20년 이상 재직한 직원으로 확인됐습니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양운열'을 찾는 이들이 늘면서 관련 제품 온라인 주문이 이슈 발생 전보다 6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같은 인기에 힘입어 빵 제조업체 삼립은 '양운열 빵 봉지' 인증샷을 올리면 상품권을 지급하는, '우리 동네 양운열 찾기' 이벤트를 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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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운(zwoon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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