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 아줌마의 중매'에 참가한 남성[웨이보][웨이보]


중국에서 아내가 화장실에 간 사이 한 결혼 소개 행사에 참여한 남성이 온라인상에서 논란이 됐습니다.

현지시간 10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지난 1일(현지시간) 중국 안후이성 벵부에서 열린 '왕 아줌마의 중매'에서 한 남성이 아내 몰래 행사에 참여한 사실이 적발됐습니다.

당시 현장을 담은 영상이 중국 SNS에 게시돼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해당 남성(51세)은 무대 위에서 상대를 찾는 한 여성을 보고 "2012년에 이혼했고 딸과 아들이 있다"고 주장하며 행사 무대에 올랐습니다.

이어 "평범한 직장인이다. 상하이에서 성공한 적도 있다"고 자신을 소개했습니다.

그가 무대에 서자, 관객석에 있던 또 다른 여성이 그에게 관심을 보이며 무대 위로 올라왔습니다.

남성이 "두 여성을 동시에 만나보고 싶다"고 말하자 진행자는 "이거 삼각관계 아니야?"라며 유쾌한 분위기로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하지만, 곧 그의 아내가 화장실을 다녀오며 분위기는 바뀌었습니다.

현장에서 남편의 뺨을 때리는 아내의 모습[웨이보][웨이보]


아내가 "내가 저 남자의 아내다"라며 무대 위로 달려왔고, 남성은 당황하며 "난 저 여자와 결혼하지 않았다. 저 여자를 원하지 않는다"며 허둥댔습니다.

결국 아내와 남편 사이에 몸싸움이 벌어졌고 아내는 남편을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당시 상황을 목격한 한 사람은 "아내가 돌아와서 무슨 상황인지 확인하고는 경찰에 신고했다. '이 남자에겐 아내가 있고, 내가 그의 아내다"라고 말했다"며 "결국 아내가 남편의 얼굴을 때리기까지 했다"고 전했습니다.

누리꾼들은 "내가 보는 막장 드라마보다 더 막장이다", "다른 여성 참가자들은 의도치 않게 불륜을 저지를 뻔했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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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경(naky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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