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서울역을 출발해 도라산역에 도착한 'DMZ 평화이음 열차''타는 곳, 평양 방면.'
서울역에서 남측 최북단 역인 도라산역을 오가는 정기 관광열차가 오늘(10일)부터 다시 운행을 시작했습니다.
6년 6개월 만에 재개되는 열차의 새 이름은 'DMZ 평화이음 열차.'
운행 재개 첫날 열린 기념식에 정동영 통일부 장관과 임동원·정세현·이재정 등 전 통일부 장관, 명계남 이북5도 황해도지사를 비롯해 탈북민과 이산가족, 외국인 학생, 청소년 등 2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국내 대학원에 재학 중인 인도네시아 출신 막비라 씨(20살)는 "평범한 지하철처럼 생겼는데 북한 쪽으로 간다고 생각하니 너무 신기하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이어 "앞으로 이 기차가 쭉 북한 땅까지 가게 되면 너무 좋을 것 같다"며 "외국인 친구들도 데려오고 싶다"고 희망했습니다.
열차 탑승객은 '민간인 통제 구역' 안에 위치한 도라산역에서 내려 도라전망대, 통일촌 등의 비무장지대(DMZ) 주요 관광지도 방문할 수 있습니다.
초등학생 김진서 군(8살)은 "뉴스에서 북한을 보면 무서웠는데, 이전에 오두산 통일전망대에서 북한 사람들이 자전거 타는 모습을 직접 보니 그렇지 않아서 신기했다"며 도라전망대를 방문하기 위해 열차를 탔다고 말했습니다.
열차는 5월까지 둘째와 넷째 금요일에 각 1회, 6월부터 매주 금요일에 월 4회 운행될 예정입니다.
회당 탑승객은 120명 규모, 요금은 3만 9,600원입니다.
통일부, 경기도의 지원으로 이전 요금(7만 9천 원)의 절반 수준으로 저렴해졌습니다.
예약은 코레일, DMZ 평화관광 홈페이지 등을 통해 가능합니다.
[공동취재단]
DMZ 평화이음 열차, 기념 촬영하는 외국인 유학생들
정동영 통일부 장관과 도라산역 정기 관광열차에 탑승한 어린이들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박수주(soo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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