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연합뉴스 자료사진][연합뉴스 자료사진]


농가 고령화로 올해 6대 과일 재배 면적이 지난해보다 1%가량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13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에 따르면 올해 사과와 배, 감귤, 단감, 포도, 복숭아 등 6대 과일 재배면적은 10만 4,943㏊로 작년보다 1.0% 감소할 것으로 추산됩니다.

재배면적 감소 규모는 1,016㏊로 여의도 면적의 3.5배에 달합니다.

6대 과일 모두 재배면적이 작년보다 줄어드는 만큼 과일 생산량도 감소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사과는 재배면적이 3만 3,149㏊로 지난해 대비 0.2% 감소했습니다.

고령화에 따른 경영 여건 악화로 충청 지역의 재배 면적이 특히 2% 줄었습니다.

다만 강원 지역은 사과 재배지 북상으로 재배 면적이 3.5% 넓어집니다.

배 재배면적은 9,138㏊로 작년보다 1.9% 줄었습니다.

농가 고령화와 도시 개발, 과수화상병 발생 증가 등의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호남은 고령화로 폐원하거나 과원이 태양광 시설로 용도 변경된 면적이 늘었고, 영남은 농가 고령화, 노동력 부족으로 재배면적이 줄었습니다.

감귤은 1만 9,377㏊로 0.7% 감소했고, 단감은 9,218㏊로 0.9% 줄었습니다.

포도는 3.1% 감소한 1만 3,737㏊, 복숭아는 0.6% 줄어든 2만 324㏊입니다.

농촌경제연구원이 조사한 6대 과일 재배면적은 지난 2010년 12만㏊에서 꾸준히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6대 과일 재배면적은 올해부터 연평균 0.7% 감소해 오는 2035년에는 10만 800㏊에 그칠 것으로 관측됩니다.

특히 사과와 배, 감귤, 포도 등 주요 과일 생산량은 연평균 0.5~1.2% 줄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가데이터처 농림어업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2024년 기준 국내 과수 농가의 65세 이상 고령화 비율은 64.2%에 이릅니다.

농촌 고령화에 따른 농업 인력 감소는 농산물 생산을 불안정하게 만들고 물가를 끌어올릴 수 있습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기후 변화로 과실 생산이 들쭉날쭉하고 고령화로 재배면적도 감소하는 추세"라며 "중장기적으로 스마트 과수원으로 생산성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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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헌(dohone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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