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파되고 있는 이스라엘 총리 베냐민 네타냐후를 형상화한 인형[출처=로이터][출처=로이터]이스라엘이 스페인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를 형상화한 대형 인형을 폭파한 사건과 관련해 스페인 측에 공식 항의하며 외교 갈등이 격화하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12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 외교부는 텔아비브 주재 스페인 최고위 외교관을 불러 해당 사건에 대해 항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문제의 인형은 높이 약 7미터, 스페인 남부 말라가 인근 소도시 엘 부르고에서 열린 전통 행사에서 사용됐습니다.
약 14kg의 화약이 사용됐습니다.
이스라엘 측은 이번 사건을 “반유대주의적 증오의 표현”이라고 규정하며, 스페인 정부의 책임을 강하게 제기했습니다.
이에 대해 스페인 정부는 “모든 형태의 혐오와 차별에 반대한다”며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또한 해당 행사는 오랜 지역 전통으로, 과거에도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형상화한 인형을 폭파한 적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사건은 가자 전쟁 이후 이어져 온 양국 간 외교 갈등 속에서 발생했습니다.
스페인은 이스라엘의 군사 작전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유지해 왔으며, 이스라엘은 이에 반발해 스페인의 조치를 “반유대주의적”이라고 비판해 왔습니다.
네타냐후 총리가 레바논이 휴전 대상이 아니라고 주장하며, 헤즈볼라를 상대로 군사 공격을 계속 하고 있는 가운데 스페인이 관련 항공기의 스페인 영공 통과를 금지함에 따라 갈등이 더욱 심화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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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윤아(yunana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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