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한 윤리 재감찰 요구' 단식 농성 중인 안호영 의원[연합뉴스 제공][연합뉴스 제공]더불어민주당 전북지사 경선 잡음이 친청계(친정청래)와 친명계(친이재명)간 신경전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친명계 강득구 최고위원은 오늘(1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어떤 경우에도 우리 스스로 원칙을 저버리고 경쟁력을 떨어뜨려선 안 된다"며 "본선에 나설 후보들이 속속 결정되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재심 신청도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강 최고위원은 전북지사 경선 과정에서의 불공정을 주장하며 지난 11일 단식에 돌입한 안호영 의원을 언급했습니다.
억울한 컷오프, 낙하산 공천, 계파 정치, 부당한 배제 없는 4무 공천이 안 의원에게도 적용돼야 한다는 주장입니다.
강 최고위원은 한 치의 오해가 없도록 해야 공천 결과에 전북 도민들과 당원들이 동의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당 전북지사 후보로 선출됐던 이원택 의원은 지난해 11월 지역 청년들과의 식사자리에서 일부 식사·음주 비용을 제3자를 통해 대납했다는 의혹을 받아 지난 7일 당 윤리감찰단의 긴급 감찰을 받았으나 하루 만인 8일 '혐의없음' 판단이 나왔습니다.
이에 경선 경쟁자였던 안 의원은 재심을 신청했고, 재감찰을 요구하며 지난 11일 단식 농성에 돌입했습니다.
한편, 친청계 박규환 최고위원은 "어느 공천에서든 탈락자는 나오기 마련"이라고 맞받았습니다.
박 최고위원은 "선당후사 정신을 견지해 주길 바란다. 사소하고 알량한 사익을 위해 당의 공천 과정에 대한 국민적 신뢰를 훼손한다면 당원·지지자들로부터 그리고 궁극적으로는 국민에게 버림받을 수밖에 없다는 점을 유념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그러자 최고위 이후 친명계의 안 의원에 대한 지원사격이 이어졌습니다.
이건태 의원은 페이스북에 "이런 상태에서 경선이 그대로 진행됐다는 것 자체가 공정성에 의문을 제기하게 했다"고 지적했고, 김문수 의원도 "현재 많은 당원과 지지자들이 충분한 검증이 이루어진 것인지에 대해 의문을 가지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강준현 수석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안 의원이 재감찰을 말하는데 (이 의원 사건에서 문제가 된) 김슬기 도의원에 대해 (앞서 공개했듯이 이미) 추가 감찰이 진행되고 있다"며 "안 의원이 재심 청구를 한 것은 오늘 당 재심위원회에서 다뤄진 후 내일(14일) 최고위에서친명·친청, 전북 공천 신경전…與 재심위 "내일 결과 공표" (재심위 내용의) 보고가 있을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강 수석대변인은 '안 의원의 단식 행위를 지도부는 경선 불복으로 보나'라는 질문에는 "거기까지 판단 내리지 않았다"며 "재심위 보고를 받고 최고위 단위에서 논의하겠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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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한별(good_sta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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