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 검진 이후 합병증에 걸린 데이본 밴터풀[출처=더 선][출처=더 선]


미국 텍사스주에 거주하는 한 30대 남성이 치과 검진 이후 혼수상태에 빠지고, 결국 사지를 모두 절단했다는 사연이 전해졌습니다.

현지시간 14일 더 선에 다르면, 34세 남성 데이본 밴터풀은 지난해 12월 29일 정기 치과 진료를 받았습니다.

당시 잇몸에 심한 염증과 출혈이 있는 상태였습니다.

그러나 별다른 조치 없이 검진을 받았습니다.

그의 아내 알리시아 와일더(31)에 따르면, 데이본은 진료 당일 저녁부터 오한과 구토, 설사 등 독감과 유사한 증상을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단순한 감기 증상으로 여겼지만, 상태는 빠르게 악화했습니다.

결국 병원을 찾은 그는 패혈성 쇼크 진단을 받았습니다.

이후 주요 장기가 기능을 멈추면서 혼수상태에 빠졌고, 심장이 두 차례 멈추는 등 위중한 상황도 이어졌습니다.

의료진은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그의 오른쪽 다리 전체, 왼쪽 팔 일부 등을 절단하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여전히 위중한 상태기는 하지만, 그는 치료를 받고 점차 호전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잇몸 질환이나 구강 내 감염이 드물게 패혈증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습니다.

아내 알리시아는 "모든 증상이 독감과 비슷해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했다"며 "치과 방문 자체를 두려워할 필요는 없지만, 잇몸 상태가 좋지 않으면 시술의 안전성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알리시아는 "우리 삶은 완전히 바뀌었지만, 그가 살아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감사하다"며 모금 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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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윤아(yunana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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