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지난 3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와 환율이 표시돼 있다. 2026.4.3 saba@yna.co.kr(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지난 3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와 환율이 표시돼 있다. 2026.4.3 saba@yna.co.kr


이란 전쟁에 따른 지정학적 긴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유가증권시장의 공매도 잔고액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직전 집계일인 10일 기준 유가증권시장의 공매도 순보유 잔고액은 16조9,279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공매도 잔고는 지난달 25일 사상 처음 16조원을 돌파한 뒤 다시 감소세로 돌아서 지난달 31일 14조원대까지 떨어졌다가 이달 들어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10일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공매도 순보유 잔고 금액이 가장 많은 종목은 한미반도체로, 잔고액은 1조7,973억원에 달했습니다.

이어 현대차(1조7,276억원), LG에너지솔루션(1조2,475억원), 미래에셋증권(8,733억원) 등의 순이었습니다.

공매도는 보유하지 않은 주식을 타인에게 빌려서 먼저 매도한 후 주가가 내려가면 저렴하게 매수해서 갚는 투자 기법입니다.

공매도 순보유 잔고는 빌려온 주식을 매도하고 남은 금액으로, 통상 이 잔고가 늘었다는 것은 주가가 지금보다 더 하락할 것을 예상하는 투자자가 많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전쟁 리스크가 일부 정점을 통과한 만큼 과도한 매도 대응은 지양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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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DK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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