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1차 종전 협상에서 이란 대표단을 이끈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의회 의장(왼쪽)과 파키스탄 총리(오른쪽)[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제공]


이란이 미국과 종전 협상 결렬 후에도 중재국인 파키스탄과 외교 채널을 통한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고 이란 국영 IRNA 통신이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현지 시간 14일 보도했습니다.

이 소식통은 "이슬라마바드 회담 이후 전개되는 최근 상황에 대해 이란과 파키스탄 사이에 지속적인 메시지 교환이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협상이 결렬된 이후에도 양국이 중재 채널을 완전히 닫지 않고 후속 조치와 상황 관리를 위해 긴밀히 움직이고 있음을 시사하는 대목입니다.

다만 소식통은 서방 매체와 일부 파키스탄 소식통이 제기한 '차기 회담 개최설'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그는 "다음 회담을 이슬라마바드에서 개최하거나 혹은 다른 형식으로 열기로 합의했다는 정보는 아직 없다"고 전했습니다.

미국과 이란은 지난 11일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에서 종전 협상을 했으나 주요 쟁점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한 채 이튿날 협상 결렬을 선언하고 귀국했습니다.

앞서 로이터 통신은 4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과 이란 협상단이 이번 주 후반 이슬라마바드에서 협상 테이블에 다시 앉을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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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윤(eas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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