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반곡동 상가 앞에서 포착된 멧돼지[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 8일 대전 오월드를 탈출한 늑대가 좀처럼 포획되지 않는 가운데 세종시 도심에서도 멧돼지 한 마리가 출근 시간대에 출몰해 시민 불안이 커지고 있습니다.

오늘(15일) 세종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42분쯤 멧돼지 한 마리가 소담동 한국개발연구원(KDI) 인근에서 반곡동 괴화산 쪽으로 이동하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오전 8시 10분쯤에는 반곡동 수루배마을을 거쳐 반곡동 다이소상가 인근까지 이동한 것으로 파악됐고, 집현동 새나루아파트 12단지 주변에서도 추가 이동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해당 멧돼지는 이 과정에서 한 아파트단지 상가와 KDI 기숙사 유리창을 파손했습니다.

멧돼지가 들이받아 파손된 KDI 기숙사 유리창[세종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세종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시는 멧돼지 출몰 신고 직후 재난문자를 통해 ▲ 괴화산 입산 금지 ▲ 출근길 차량 안전 운행 ▲ 인근 노약자·어린이 외출 자제 ▲ 야생동물 발견 시 즉시 신고 등을 안내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본부는 합동 대응 체계를 가동하고 현장 추적 및 포획 작업을 진행 중입니다.

시 관계자는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신속 대응하고 있다"며 "멧돼지를 발견할 경우 절대 접근하지 말고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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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파(sw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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