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항에 수출용 자동차가 세워져 있는 모습[연합뉴스 제공][연합뉴스 제공]


미국 관세와 중동전쟁 영향 속에서도 지난달 한국 자동차 수출이 하이브리드 차량 성장세를 동력 삼아 2% 증가했습니다.

오늘(15일)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3월 한국의 자동차 수출액은 1년 전 같은 달보다 2.2% 증가한 63억7천만달러로 집계됐습니다.

물량 기준으로 보면 7.8% 늘어난 총 25만9,635대였습니다.

지역별로는 수입 자동차에 15% 관세가 부과되고 있는 미국의 경우 27억5천만달러로 1.0% 줄었으나 유럽연합(EU)이 10억3천만달러로 33.0% 증가했습니다.

아시아는 38.4% 감소한 4억달러, 중동은 40.8% 감소한 2억9천만달러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중남미(3억달러·26.4%), 오세아니아(3억7천만달러·44.7%) 등에서의 수출은 증가했습니다.

산업부 관계자는 "중동 수출의 경우 호르무즈 해협 봉쇄 등으로 물류에 일부 차질이 빚어지고 있고, 아시아는 중고차 수출 규제 등 영향을 받아 수출이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자동차 수출은 하이브리드차가 견인했습니다.

3월 친환경차 수출은 9만8,040대로 작년 같은 달보다 42.6% 늘었습니다.

친환경차 중에서도 하이브리드차 수출은 6만8,378대로 62.9% 증가하며 전체 친환경차 수출의 70%를 담당했습니다.

전기차는 2만7,541대로 32.7% 늘었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는 2,121대로 64.8% 감소했습니다.

3월 자동차 내수 판매는 16만4,813대로, 1년 전보다 10.2% 증가했습니다.

내수에서도 친환경차 판매는 9만7,830대로 40.3% 증가했습니다.

하이브리드차(5만4,517대·9.9%)와 전기차(4만1,232대·123.7%), 수소차(1,050대·161.8%) 내수 판매는 늘었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는 20.8% 감소한 1,031대로 집계됐습니다.

3월 내수 판매 상위 모델은 쏘렌토(10만870대), 그랜저(7,574대), 모델Y(6,749대), 스포티지(5,540대) 등 순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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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한별(good_sta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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