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 외관[중소벤처기업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중소벤처기업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중동 전쟁이 장기화하면서 국내 중소기업의 피해도 커지고 있습니다.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오늘(15일) 정오 기준 중동 전쟁 관련 중소기업 피해·애로 및 우려 접수 건수는 모두 618건으로, 일주일 전보다 69건 늘었습니다.

이 가운데 피해·애로는 445건, 우려는 106건이었습니다.

피해·애로 유형을 보면 운송 차질(50.3%)이 절반 이상을 차지해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물류비 상승(36.9%), 계약 취소·보류(34.6%), 출장 차질(19.6%), 대금 미지급(18.2%) 순이었습니다.

우려 유형 역시 운송 차질(69.8%)이 가장 많았습니다.

국가별로는 아랍에미리트(UAE)와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지역 관련 피해가 511건(92.7%)으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이란이 87건(15.8%), 이스라엘은 78건(14.2%)이었습니다.

포장재 구매 단가가 40% 이상 오르거나 발주 물량 입고 지연으로 생산 라인 가동에 차질이 빚어지는 등의 피해 사례가 접수됐다고 중기부는 밝혔습니다.

일부 기업은 해상 운송 지연으로 컨테이너가 표류하거나 반송되는 피해를 겪었습니다.

또 해상 운임과 내륙 운송비 상승으로 유럽 지역 신규 주문이 약 25% 감소했고, 이란 전쟁 여파로 선적이 지연되면서 현지 체류 비용이 증가하는 사례도 보고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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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헌(dohone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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