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익에 중요, 연대 노력 계속…공급망·자유 통항 등 메시지 가능성"

내일 저녁 예정…"70∼80개국 초청, 국제적 움직임 구체화"

이재명 대통령, 수석보좌관회의 발언(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6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4.16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superdoo82@yna.co.kr(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6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4.16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superdoo82@yna.co.kr


이재명 대통령이 내일(17일) 영국·프랑스 정상의 주도로 열리는 호르무즈 해협 통항에 대한 국제 화상 정상회의에 참여합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오늘(16일) 기자들과 만나 "호르무즈 해협의 자유로운 통항과 안전한 통항은 모두의 이해관계이고, 우리 국익에도 중요하기에 유사한 입장의 나라들과 연대하는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이 대통령이 회의에서 발신할 메시지와 관련해 "에너지 공급망, 중동사태에 대한 입장, 호르무즈 해협의 자유로운 통항을 위한 국제연대의 필요성 등을 망라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화상 회의는 한국 시간으로 내일 저녁 무렵 열릴 것으로 예상되며, 초청 대상은 국제기구를 포함해 70∼80곳에 이른다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중국이나 일본 정상의 참석 여부 등은 파악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미국이 회의에 참여하지 않는 것에 관해선 "전쟁의 당사자이기에 현재의 국제적 연대에서는 빠져 있지만 협의를 하며 공조 아래 움직이는 것"이라며 "배제하는 취지는 아니라고 해석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회의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가 공동 주최하는 것으로, 전쟁이 멈춘 뒤 호르무즈 해협에서 항행의 자유를 회복하기 위한 계획을 논의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앞서 지난달 26일 프랑스 합참의장 주관으로 열린 세계 35개국 군 수장 화상회의, 지난 2일 영국 주도로 열린 40여개국 외무장관 화상 회의 등의 연장선상에 있습니다.

한국도 이들 회의에 참여한 바 있습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그동안의 영국과 프랑스의 움직임이 합쳐지기 시작한 것이 이번 정상회의"라며 "프랑스가 생각한 군사 파트, 영국이 생각한 외교 파트의 움직임이 합쳐지고, 숫자도 늘어났으므로 이를 통해 국제적 움직임이 구체화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의의를 설명했습니다.

다만 이번 회의에서 합의문 등이 도출될지에 대해서는 아직 미지수라며 "실무선 간의 사전 논의를 좀 더 해봐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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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보경(jang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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