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진짜 '태양의 후예'이지 말입니다"

[앵커]

얼마 전 끝난 TV 인기 드라마 '태양의 후예' 속 '유시진 대위'는 유엔 평화유지군으로 해외에 파병되기도 했는데요.

아프리카의 분쟁 국가 남수단에 진짜 '태양의 후예'가 있다고 합니다.

김수진 특파원이 만나봤습니다.

[기자]

<현장음> "안녕~ 안녕하세요~"

한빛부대 군용차가 나타나자 한국어로 인사를 건네는 어린이들.

유엔 보르기지 내 난민보호소 아이들입니다.

한빛부대가 의료와 물자 보급까지 활발히 하다보니 주민들은 한국을 무척 좋아합니다.

장병들 역시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김주은 / 한빛부대 의무대 간호장교> "한국에서 보다 저의 손길을 더 절실히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의료 서비스를 제공해 회복되는 모습을 보고 이런 부분에 성취감을 많이 느끼고 해서 한 번 더 지원 하게 됐습니다."

주민들의 호감 속에 공병 중심의 한빛부대 장병들은 본래 임무에 충실할 수 있었습니다.

수은주가 50도까지 올라가는 폭염을 잊은 채 도로 정비 등 남수단 재건 작업을 좀 더 수월하게 진행하고 있습니다.

'태양의 후예'에서 확인됐듯 특전사 장병들은 경비대의 일원으로 부대 안전을 책임집니다.

남다른 체력은 필수.

틈나는 대로 시간을 투자하고 있습니다.

<이승순 / 한빛부대 경비1팀장 대위> "대한민국 군인이라면 어디를 가든 무엇이든지 해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태양의 후예와 마찬가지로 주어진 임무는 반드시 해내겠습니다."

일과 시간이 끝난 뒤에도 장병들은 분주합니다.

기지 내 다른 유엔군에게 태권도를 가르치고 이웃 부대와 문화교류 행사를 통해 고된 파견생활의 피로를 씻기도 합니다.

올해로 파병 3년째를 맞은 한빛부대.

장병들의 열정이 남수단의 평화의 씨앗이 되고 있습니다.

보르에서 연합뉴스 김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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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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