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로 병든 흡연자, 광고에서 증언한다…제2의 이주일씨 광고 예고

[앵커]

고 이주일 씨가 폐암 투병 당시 금연광고에 출연해 담배를 끊으라고 당부했던 것 기억나시죠.

이런 방식의 금연광고를 연말이면 볼 수 있습니다.

흡연으로 질병에 걸린 사람들이 출연해 자신의 피해를 증언하는 방식입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현장음> "숨구멍에 상처가 나지 않도록 조심하라!"

인공 성대가 만들어낸 거친 목소리의 주인공은 인후암으로 후두를 제거한 숀 데이비드 라이트 씨.

금연광고에 출연해서 한 말입니다.

숨구멍이란 엄지손톱만한 구멍이 목에 뚫린 것으로 라이트 씨는 기침을 할 때 가래를 뱉을 때도 이 구멍을 통해야 합니다.

흡연 피해자가 직접 광고에 출연하는 '증언형 금연 캠페인'.

국내에서도 오는 12월 이런 공익광고를 볼 수 있게 됩니다.

<성창현 / 보건복지부 건강증진과장> "(미국에서는 '증언형'이) 2012년부터 지금까지 계속 추진되고 있는 금연 캠페인이고 과학적으로 효과가 있었다고 검증된 프로그램이어서…"

미국에서는 이런 방식의 금연 광고가 방송된지 석 달 만에 150만명이 금연 시도를 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국내에서는 2000년대 초반 폐암 투병 중이던 고 이주일 씨가 이런 방식의 금연광고에 출연해 흡연율이 크게 떨어진 적이 있습니다.

당장 급한 것은 광고에 출연해 자신의 금연 피해를 증언할 사람을 찾는 것.

쉽지 않겠지만 여러 사람들을 살릴 수 있다는 가치와 보람으로 참여자가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나옵니다.

<숀 데이비드 라이트 / '증언형 금연캠페인' 출연자> "(증언형 금연 캠페인)은 많은 사람들이 담배를 끊는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미국에서는 흡연으로 인한 질병을 이겨내는 모습도 제작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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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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